풍경. 16

by 이성진
IMG_20200803_110926.jpg


지난 시간 속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추운 시간에 조금이라도 화사한 마음이 될까 해서요

어느 장관을 한 시인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 정치인이 아니라 한 시인으로

한 남편으로 머물며 사랑했던 꽃으로 기억하길 원합니다.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따사롭고 포근한

꽃입니다

그 꽃이 하늘가에 홀로 솟아 있습니다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요

그 염원이 우리들의 소망이라고 해도 될 듯합니다

무탈하게, 평이하게, 설움이 적게, 사랑은 많게

소통하며, 나누며, 그리워하며, 즐거워하며

노래하고, 걷고 뛰고, 날고, 생각하며

그렇게 살기를 원하는 마음일 겁니다

오늘도 고운 이미지를 마음에 담으며 차가운 길을

열심히 걸어갈 것입니다. 끝은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월요일, 어려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