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이웃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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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눕혀 찍어 봤다

봄을 기다리는 나무가 힘을 내는 듯해

조금이라도 마음을 담아 주기 위해

마음을 쓴 노력이다.


가지가 물이 많이 올랐다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

가지의 끝에선 움이 돋고 있고

풍성한 울림이 감지된다.


그 나무를 하늘은 한없이 자애로운 눈빛으로

보듬어 안고 있다

그를 옆으로 뉘어 표현했다

눕혀진 사진은 모두가 서로 더욱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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