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눕혀 찍어 봤다
봄을 기다리는 나무가 힘을 내는 듯해
조금이라도 마음을 담아 주기 위해
마음을 쓴 노력이다.
가지가 물이 많이 올랐다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
가지의 끝에선 움이 돋고 있고
풍성한 울림이 감지된다.
그 나무를 하늘은 한없이 자애로운 눈빛으로
보듬어 안고 있다
그를 옆으로 뉘어 표현했다
눕혀진 사진은 모두가 서로 더욱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