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눕혀 찍어 봤다
봄을 기다리는 나무가 힘을 내는 듯해
조금이라도 마음을 담아 주기 위해
마음을 쓴 노력이다.
가지가 물이 많이 올랐다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
가지의 끝에선 움이 돋고 있고
풍성한 울림이 감지된다.
그 나무를 하늘은 한없이 자애로운 눈빛으로
보듬어 안고 있다
그를 옆으로 뉘어 표현했다
눕혀진 사진은 모두가 서로 더욱 가까워졌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