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함과 어울림이 함께하는
하늘 고운 오후 한 때다
비가 지나간 땅과 하늘은 생명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어디선가 불려 오는 노래도
한쪽 귀에선 들었는 듯하다
애써 외면하고 있는 우리네 걸쭉한 삶도
빛을 지운 나뭇가지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