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의 화면의 이야기는 코로나 백신으로 도배를 하고 있다. 그것이 숙원처럼 되어 있었기에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들이 흔쾌할 수 있다. 하지만 화면에 하루 종일 백신에 관한 내용으로 똑같은 화면이 반복되니, TV를 볼 이유가 없어진다. 다른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는 나의 경우, 화면이 더욱 멀어지게 된다.
오늘은 멀어진 화면을 지면으로 채워볼까 생각을 하는데, 그것은 한계가 있다. 눈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작은 글씨를 통해 의식의 일부분을 채워나가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과 집중, 그리고 피로도에 의한 쉼 등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요즘은 어떻게 하면 시간 활용을 잘할까에 많이 마음을 쏟고 있다.
자주 말한다. 의식이나 눈의 정갈함을 위해선 하늘 보기를 많이 해야 한다고. 나무들과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나도 그렇게 함으로 많은 효과를 얻고 있다. 옥상에 올라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거나, 가까운 산에 올라 나무와 서로 생각을 나누는 일은 삶의 활력소다. 그런 일들이 있기 때문에 내 의식도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는 모양이다. 오늘도 내 삶의 자양분을 위해 나는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