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의 어느 한 자리에서
포근함을 느끼는 시간이 있었다
억새 우거진 길에
햇살도 넉넉하게 함께했다
나들이를 나선 시냇물이 정겨운 곳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자리
후삼국이 쟁투를 벌이며
이곳을 장악하는 자가 천하를 가졌다
그 함성이 무리 졌던 곳에
이야기를 전하는 나와 듣는 그림이 있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