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노래가 들려오는 포근한 자리
그 징검다리에 앉아 보았다
맑은 물도 물이려니와
세월을 거치며 씻기고 닦였을 돌들이
가슴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와
지나는 사람들이 낯설어 보이지 않는다.
지난한 기억들을 만나며
오늘을 인내하고 견디는 자들의 손길을 차갑다.
그 손을 시냇물에 내려놓고
모든 세상 일을 씻게 만들고 싶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