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서 떠오르는 게
세상과 시간이다
이 시진은 지난 해 가을의 모습
시골 밭의 풍경이다
올해도 저곳은 거의 비슷한 풍경으로
한 해가 지날 듯하다
벌써 2021년도 상반기가 지나간다
곡물들이 넉넉하게 자랐다
벌써 어떤 것들은 씨앗을 만들고
제 생명을 다스리고 있다
또 사람들은 배추를 심고
열매들을 수확하겠지
가고 오는 한 해를 음미하는 것에서
살아있는 것들의 무게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