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증간이다. 수요일, 비가 온다는 말은 없다. 더위가 천지를 덮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사진을 가져왔다. 조금이라도 더위가 가실 수 있을 듯해서다.
숲 속이다. 가득한 나무들이 경쟁을 하듯 하늘을 향해 솟아 있다. 잎들이 무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이 하는 호흡이 우리들에게는 풍성하고 아름다운 공기를 만들어 준다. 거기에 있다는 자체가 기쁨이요 넉넉함이다.
지금은 비록 빌딩의 숲에 살고 있지만 항상 소로의 윌든을 꿈꾸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그것이 이런 숲을 찾게 하는 모양이다. 여름은 이렇게 숲이 있어 그래도 견딜만하고, 행복이 젖을 수도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오늘의 나는 더워도 의식하지 못하는 생활이 될 듯하다. 감사한 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