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풍경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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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시간

몸의 무게를 느끼는 더위를 본다

지난밤 잠을 많이 잤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숙면을 이루지 못한 듯


자꾸만 가라앉는다

자꾸만 땅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럴 때 벌떡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주어진 해야 할 일들이 될 게다


일들이 그리 중요하지 않을 때는
또 눈꺼풀이 무거울 때도 있다


그럴 때 상상을 한다

시원한 물결, 부딪히는 광막한 시야를


그럼 또 한 장면이 현상된다

일상의 가벼움으로 옷이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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