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를 베고 난 논이
여인들의 가르마 같다
너무 고운 갈래 머리를 하고 있어
가메라에 담아 보았다
누렇게 익어 가는 벼를
이 공간에서 담아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다
같은 공간의 다른 모습이 시간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니
시간이란 것의 마력을 느낀다
애써 논을 담으려는 내가
그림자로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