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라 깊은 어둠의 시간 전등을 밝히고
내 마음에도 불을 밝히고 있다
어제 산을 거닐다가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만났다
이 불금의 시간 다시 보기 위해서
그것을 뇌리에 각인했는지 모르겠다
오늘 이렇게 이미지를 들여다 보고 있노라니
신비의 나라에 머무는 듯하다
이 밤의 분위기와 비슷한 숲의 나라
정령들이 나와 나를 반기는 듯했다
더 무엇이 필요하랴
어제의 숲 속과 오늘의 깊은 밤 아늑하고 신이하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