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낙엽

by 이성진
IMG_20211127_121312%5B1%5D.jpg


IMG_20211127_112438%5B1%5D.jpg



겨울 꽃과 낙엽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


차가운 바람을 함께 지니고 있으면서

자신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는 이제 절정의 기운을 뽐내고 있다

하나는 모든 것을 떠나보내고 흔적마저도 비울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그 둘은 내일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위해 바람 앞에 서서 모든 것을 던진다


바람은 그들을 머금는다

바람은 그들에게 내일을 나눠 준다


하나는 씨앗으로

하나는 영양분으로

keyword
작가의 이전글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