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꽃과 낙엽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
차가운 바람을 함께 지니고 있으면서
자신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는 이제 절정의 기운을 뽐내고 있다
하나는 모든 것을 떠나보내고 흔적마저도 비울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그 둘은 내일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위해 바람 앞에 서서 모든 것을 던진다
바람은 그들을 머금는다
바람은 그들에게 내일을 나눠 준다
하나는 씨앗으로
하나는 영양분으로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