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꽃과 낙엽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
차가운 바람을 함께 지니고 있으면서
자신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는 이제 절정의 기운을 뽐내고 있다
하나는 모든 것을 떠나보내고 흔적마저도 비울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그 둘은 내일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위해 바람 앞에 서서 모든 것을 던진다
바람은 그들을 머금는다
바람은 그들에게 내일을 나눠 준다
하나는 씨앗으로
하나는 영양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