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에나 곱게 넣어둠직한
예쁜 나뭇잎들을 보면서
오늘도 그 색감에 놀란다
어디에서 누가 이렇게나 선한 빛깔을
우리들 곁으로 가져왔는가
내 언어로는 다 그려내지 못하겠다
고마움과 희열로나 느끼며
말없이 바라보는 것밖에
그 색감에 더하는 것도 빼는 것도 할 수가 없다
아리땁고 고운 자태가 색들과 어울려
지상에 나뭇잎 축제를 열고 있다
난 그 속에 작은 바람으로 머물 뿐이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