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노래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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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에나 곱게 넣어둠직한

예쁜 나뭇잎들을 보면서

오늘도 그 색감에 놀란다

어디에서 누가 이렇게나 선한 빛깔을

우리들 곁으로 가져왔는가

내 언어로는 다 그려내지 못하겠다

고마움과 희열로나 느끼며

말없이 바라보는 것밖에

그 색감에 더하는 것도 빼는 것도 할 수가 없다

아리땁고 고운 자태가 색들과 어울려

지상에 나뭇잎 축제를 열고 있다

난 그 속에 작은 바람으로 머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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