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공기가 차갑고도 따뜻하다
상쾌함이 온몸을 감싸고 있다
습기가 없는 차가운 공기의 흐름이
우리의 의식을 맑게 만드는 듯하다
논에 탈곡한 벼들이 짐승의 먹이가 되기 위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의 기분이 정갈하게 다듬어져
오늘 하루를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이제 누군가가 그 자리에 불을 지피려면
또 하루를 활활 불 태울 불씨가 될 게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