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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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를 지나면서

고유한 우리들의 마을을 만난다


우리 음식의 가장 근간이 되는

장들의 노래가 들려온다


그리운 기억들이 밀물처럼 다가드는

유년의 그림들


어머니의 손길이 머무는 곳에

웃음이 피어난다


기억의 장독대를 마음에 품을 수 있는

이 거리가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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