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카메라 앞에선 자신을
내려놓기도 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빛들이
자잘하게 부서져 아름다운 형상을 만든다
정자에 앉아 바라본 하늘과 사양의 빛
오후 한 때의 넉넉함이다
요즘 이렇게 시간이 주어지고
삶의 선택과 여유가 머물러 줌에 감사하다
나무와 해, 그리고 숲과 하늘
요즘의 고마운 친구들이다
나뭇가지가 꽃눈을 만들 듯
다함없는 열정도 몸에서 비워낸다
신비와 고요
그 속에 나를 묻어간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