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바쁜 한 때
하루 중 가장 분주한 때가 아닐까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
일터에선 집으로 돌아갈 것을 꿈꾼다
그러다 만나는 생경하고 재미있는 일들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막연해지고
분주함이 머무는 유희의 공간에
많은 시간을 배려 없이 머문다
약속으로 만나 더불어 생활을 만드는 시공간에
숱한 일들을 혼자 하게 만들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익숙함이 오히려 애증과 거리를 만든다
지난 많은 시간들이 그렇게
약속과 배려의 노래를 하게 만든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