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날, 청청한 나무
그 굳셈이 차가운 기온 속에
위로로 각인된다
나들이를 하는 길목에
따뜻하나 차가우나 한결같이
푸른 마음으로 서 있는 소나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신뢰의 깃발이 되어
의지를 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
그런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며
우리들 삶에 주춧돌처럼 서 있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