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많은 리더는 능력 때문에 실패하지 않는다.
자만심 때문에 실패한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존감이 자만심으로 바뀌는 순간을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오만한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은 오히려 건강한 마음에서 출발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인정받기 위해 애쓰지도 않는다.
그래서 감정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자존감이 생기면 자신을 한 발 떨어져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때 비로소 타인의 마음을 이해할 여유도 생긴다.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
대개 자기 마음이 불안한 사람이다.
여기까지는 건강한 성장의 과정이다.
자존감이 있으면
자신감이 쌓이고,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게 되며,
타인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결정을 내려야 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아야 하며, 사람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자존감과 자신감은 좋은 리더십을 지탱하는 토대다.
문제는 아주 미묘한 변화에서 시작된다.
어느 순간,
“내가 괜찮은 이유”가
“내가 남보다 낫기 때문”으로 바뀐다.
그 순간, 자존감은 조용히 자만심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자존감은 비교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자만심은 언제나 비교를 먹고 자란다.
자만심이 깊어지면 독선이 되고,
독선이 굳어지면 오만이 된다.
그리고 오만해진 사람은 더 이상 배우지 않는다.
사람이 배우기를 멈추는 순간은
대개 자신이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고 믿는 순간이다.
자만심에 사로잡힌 리더는 그 의심을 잃어버린 사람이다.
그리고 자기 의심을 잃은 리더는
타인의 말을 듣지 않게 되고,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게 되며,
결국 조직 전체를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간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능력만이 아니라,
스스로를 경계할 줄 아는 지혜다.
자존감은 유지하되, 자만심으로 넘어가지 말 것.
자기 생각은 말하되, 독선으로 굳어지지 말 것.
자신을 사랑하되, 자신이 특별하다고 착각하지 말 것.
그 선을 지키는 사람이 결국 오래, 그리고 멀리 간다.
대부분의 사람은 능력 때문에 무너지지 않는다.
자만심 때문에 무너진다.
그리고 자만심은
아주 작은 차이에서 시작된다.
당신은 지금
그 선의 어느 쪽에 서 있습니까?
#리더십 #자존감 #자만심 #자기성찰 #인간심리
#성장 #리더의품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