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은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다.
결국 사람의 태도에서 시작된다.
최근 주요 통신사들과 x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기업의 규모를 막론하고,
이제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 되었다.
이런 시점에
우리 회사의 보안 인증 심사 대비 컨설팅 프로젝트가
무사히 마무리됐다.
프로젝트 종료 미팅 날,
보안 컨설팅사 대표와 담당 컨설턴트,
그리고 우리 회사의 보안 담당자와 유관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넉넉하지 않은 예산,
업황 부진 속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였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성실하게 임해 준 덕분에
우리는 과정을 안정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 써
이베리코 편백찜으로 점심 자리를 마련했다.
식사 자리에서 우리는
사후 서비스 범위와 역할 분담,
향후 리스크 대응 체계까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정리했다.
그날 나는 다시 한 번 확신했다.
보안은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태도와 신뢰의 문제라는 것을.
계약 관계에서는 흔히
‘갑과 을’이라는 구조로 설명되지만,
일의 본질은 그렇지 않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필요하다면 치열하게 토론하며,
공동의 목표를 끝까지 완수하는 것.
그것이 진짜 파트너십이다.
특히 개인정보는
기업의 편의를 기준으로 다뤄질 수 있는 자산이 아니다.
고객의 의사와 권리를 중심에 두는 것.
그것이 기업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태도다.
앞으로 법과 인증 제도는 더 강화될 것이다.
준비해야 할 것도, 책임져야 할 영역도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하나다.
모든 일은 시작보다 과정이 중요하고,
과정보다 마무리가 더 중요하다.
유종의미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존중과 책임,
그리고 사람에 대한 신뢰가
끝까지 유지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
나는 그것이
조직에도, 파트너십에도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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