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그 가벼운존재에 대한 고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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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enkel-adhesives.com/kr/ko/products/industrial-adhesives/hot-melt-adhesives.html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25194&cid=63839&categoryId=63839
마스킹테이프에 대해 예전부터 궁금했다.
난 여전히 포장을마무리할때 띠지를 사탕수수종이로 서로 엮어 심없는 스테이플러를 이용해
마무리했었는데 간단히 테이프 한조각이면 될일을 사탕수수종이도 더 많이 들고
포장하는 시간도 많이 든다. 품이 많이드는 포장방식이다.
난 이방식에서 탈피하고 싶다.
그러나 애초에 내가 계획한 테이프 없는 포장을 고수하려면
당분간은 이방식을 사용해야 하며 대체할만한 소재를 찾으려면 시간을 들여서 공부를 해야만한다.
얼마전엔 사탕수수종이에 순면실로 박음질하는 포장방식으로 간단한 고체치약대나무칫솔 세트를 만들었는데
이것 또한 얼마나 품이 많이 드는지.....
스티커는 과연 가벼운가???
에 대한 처음 나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나의 지금 포장방식은 너무 비효율적이다.
스티커 한조각이 무슨문제인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티커는 필연적으로 바탕지가 필요하다.
단순하게 그 사실만 놓고 보더라도 스티커는 이미 종이한장보다 무겁다.
비닐이 코팅된 바탕지를 필연적으로 폐기물로 달고오는것이 스티커이다.
단순히 한장 띄어낸 부분만 보고 스티커의 무게를 가늠하면 안되는것이다.
이쯤되면 나의 스티커에 대한 집착은 정상이 아닌듯도 하다.
난 단지 그 가볍지 않은 스티커를 사용하지 않고도 대량주문을 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서 고군분투 하는 중일 뿐이고
난 결코 가벼운 스티커 한장에 지지 않을것이다.
그래서 두번째로 생각한건 마스킹테이프이다.
물론 지금 택배포장할때 사용하고 있는 물테이프(종이박스테이프인데 물을 묻혀야 접착성이 생긴다)
를 예쁜모양으로 만들수 있다면 기꺼이 사용하겠으나
그런걸 제작해 주는 회사는 아직 찾지 못했다.
(스티커형으로 만들면 결국 바탕지가 있어야하는것...)
쨌든 그래서 마스킹테이프를 사용하고 싶어 미칠지경에 이른다.
그래 마스킹테이프는 그래도 종이원료로 만들었고
괜찮을거야......
예쁜색도 많고 ..... 디자인도 할 수 있고......
그래서 바쁜와중에 부랴부랴 마스킹테이프의 접착면이
무슨소재로 이루어 진것인지 찾아본다.
결국 마스킹테이프의 접착면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글루건을
얇게 펴바른 꼴이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좌절이다.....
결국 친환경 테이프란건 없는건가?
비교적친환경일뿐.....
그렇다.
그래서 난 이번 단체주문건 3건도...
결국.... 쌩노가다를 해야할 판이다.
젠장.
고백한다.
2023년 6월 현재 난 마스킹테이프를 포장에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안찾는일을 멈춘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