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 화가
아들 (올해 10살)
"엄마 친구들이 그러는데
산타는 엄마 아빠래!!! 다 가짜래"
...
엄마
"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
엄마 아빠가 미리 산타할아버지한테 전보를 치거든
음.. 이메일 같은 거지!!! 그래서 매년 엄마가 미리 물어보는 거야 산타할아버지한테
받고 싶은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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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음... 그렇구나 근데 전 세계 아이들이 많은데
산타할아버지 혼자 어떻게 선물을 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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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잘 들어봐 산타할아버지는 한 명이 아니야
여러 명이서 기업처럼 움직이지!!!
여기서 중요한 건
일단 산타를 믿는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준다는 것
그리고 한 해 동안 산타의 마음에 드는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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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 그럼 선물이 확 줄어들겠구나!!!
아싸 난 믿는데!!! 내 친구들 안 믿는 애들은 안됐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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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렇네!!! 빨리 자자 산타할아버지는 푹 잠이 든 집에만 오는 거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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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ㅇㅋ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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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누워서 걱정스런 표정)
근데 엄마....우리가 시골로 전학 온 거 알까?
혹시 서울 집에 선물 두고 가면 어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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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진지한 얼굴...) 음... 그럴지도 모르겠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보자!!
어서 자자 애들아"
(은근 빨리 재우고 싶은 애미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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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우리에겐 산타할아버지가 또 오셨다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와~합성 같다!!! 는 설이 난무 하지만...
우리 애들은 매년 신기해한다!!!!!ㅋㅋㅋㅋㅋ)
시골까지 와주셔서!!! 고마워요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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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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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아침
자다 일어나서 ㅋㅋㅋㅋ
산타 선물에 진지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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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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