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 화가
202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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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2021년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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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목표가 많고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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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을 디자인하는
2022년 되자
언제나 시간에 쫓겨 살아왔다
내 인생의 주체는 나인데
그렇게 살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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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시간을 디자인하는 삶을 큰 목표로 삶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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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어원은
라틴어의 「데시그나레」(designare, 表示한다)
라는 말에서 유래)
(중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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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실물의 창작을 계획하는 것이므로 도면(圖面)으로서만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실물을 완성하는 하나의 계획이 된다.
주어진 목적을 조형적으로 실체화하는 것 _두산백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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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를 나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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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의 풍파에 휩쓸리지 않고
체하지 않을 정도의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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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인 목표가 되지 않고
하나하나 설계하고 이루는 한 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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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을 만나기보다
나를 만나는 시간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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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나를 놓치고 살아간다면
그건 상처와 아픔을 품고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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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당신은 어떠한 삶을 살아가려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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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동안 모든 면에서 나보단 세상의 눈을 의식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보이고 나타나는 나의 모든 것이
마치 조종당하는 삶을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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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또한 나의 탓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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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을 디자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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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나를 위한 숨을 쉬고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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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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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지도 말고 어렵게 살지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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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복하다는 것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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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부터 알아가자
올해는 내년보다 야무지고 실속 있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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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만 되면 난 너무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그리곤 실망하고 쫓기고 스스로 행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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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앞으로
난 나의 시간을 디자인하는 삶을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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