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시
by
기묭
Jun 5. 2017
낯선 거리에서
그 슬픔의 골짜기에서
소리 내어 읽어 본다
낯선 거리에서
슬픔의 골짜기에서
슬픔의 골짜기
그 낯선 거리에서
나는 그곳에서
소리를 내어 읽어 본다
낯선 거리 그 슬픔의 골짜기에서
소리를 내어서
속에서 한 움큼 집어 들어
소리를 베어서
소리를 내어서
없는 소리로 없는 얘기를
그렇게 혼자서
저렇게 혼자서
너를 이해할 수 없는
나를 이해할 수 없는
그 먼 거리에서
나는 그곳에서
소리 내어 읽어 본다
낯선 거리에서
그 슬픔의 골짜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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