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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커넥트 Jul 16. 2018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

제주 원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 재생 실마리를 찾아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한국×일본 유닛 마스터 연수 및 교류회’를 가졌다. 또한 6월 15일까지 제주 원도심 지역 유휴공간의 매력과 가치를 끌어낼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할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앞줄 최종훈 대표, 이현덕 대표, 양민구 팀장 고선영 대표, 김진아 연구원, 이승민 디렉터 
뒷줄 장경빈 연구원, 김종현 대표, 박경아 대표, 고은설 대표 이종관 대표, 이경호 선임, 박은하 팀장, 에노모토 와카야마 도시재생 정책관


실천적 도시·지역 재생을 배우는 
‘리노베이션 스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혁신센터)는 7월 5일부터 8일 까지 3박4일간 일도1동 주민센터 및 복지회관에서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를 실시한다. ‘리노베이션 스쿨’은 인구 감소, 산업 쇠퇴, 청년 실업, 지역 공동체 붕괴 등과 같은 지역 쇠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지역에 잠들어 있는 빈 땅, 빈 건물, 공원, 도로와 같은 공간 자원과 자원을 새롭게 활용함으로써 건물과 지역 전체를 되살리는 실천적 도시·지역 재생 수법을 배우는 단기집중형 스쿨이다.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는 도시재생 스타트업이나 지역재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특히 지역재생이나 에어리어 매니지먼트 등을 경험한 적 있는 유닛 마스터들 이 멘토로 활동하게 되는데, 한국인 2명, 일본인 1명이 팀별 멘토로 붙게 된다. 제주혁신센터는 국내 유능한 유닛 마스터를 섭외하기 위해 국내 도시재생지역 답사를 다니며 국내 유닛마스터를 구성했다.

일본 유닛마스터와 함께 일본 리노베이션 스쿨 운영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제주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한국 유닛 마스터 
연수 및 교류회 
제주혁신센터는 리노베이션 스쿨 진행에 앞서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리노베이션 스쿨 유닛 마스터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유닛 마스터 연수는 공민연계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와카야마시에서 일본과 한국의 유닛 마스터 교류회를 통해 지역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공동 워크숍을 가져보자는 ㈜리노베링의 제안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실제 와카야마시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적극 실시해 관민연계프로젝트가 일본 내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지역으로,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 성공사례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서 와카야마시는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일본과 한국 유닛 마스터들은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워크숍을 실시해 일본 리노베이션 방향성 및 사업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또한 국내 유닛 마스터들은 일본의 노하우 공유와 강연 및 우수사례지 벤치마킹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한편, 이번 일본×한국 유닛 마스터 연수 및 교류회는 최종훈 대표, 이현덕 대표, 고선영 대표, 윤현석 대표, 김종현 대표, 박경아 대표, 고은설 대표, 이종관 대표 등 국내 유닛 마스터 8명과 양민구 팀장, 김진아 연구원, 정경빈 연구원, 이경호 선임, 박은하 팀장 등 제주혁신센터 및 도시 재생지원센터 실무자 5명, (주)리노베링 시마다 요헤이 대표와 이승민 디렉터, 에노모토 와카야마 도시재생 정책관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제주 유휴 공간 비즈니스 플랜을 위한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 
제주혁신센터는 지난 6월 15일까지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의 참가 신청자들 중 32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7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 간 유닛이라 불리는 팀으로 뭉쳐, 유닛 마스터라 불리는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사전에 발굴한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비지니스 플랜을 기획한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건물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심리보다는 ‘지역’ 을 염두하고 지역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겠다는 ‘퍼블릭 마인드’ 를 가진 건물주를 찾아내기 위해 수시로 미팅을 가지면서 리노베이션 스쿨을 지원했다. 


각 유닛은 건물 한 채의 부동산 가치와 수익이 아니라 ‘주변 지역과의 관계성’에 주목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치열하게 모색한다. 마지막 날 최종 발표회에서는 건물주와 일반 시민 앞에서 공개 제안을 거쳐,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으로 실현하게 된다. 옛 제주성 안에 위치한 제주 원도심에서 시작되는 지역 혁신.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건축, 부동산, 디자인, 미디어, 파이낸스, 브랜딩과 같은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함께하기 위해 시작한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는 제주에서 시작되는 한국 지역 재생의 미래를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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