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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커넥트 Oct 28. 2020

재택근무자를 위한
테이크아웃 맛집 9

제주 로컬 푸드부터 세계의 요리까지, 다채로운 포장 메뉴를 모았다. 집에서의 업무 시간을 한층 맛깔나고 건강하게 만들어줄 테이크아웃 식당.



육즙 가득 수제 버거 
피즈

‘애월한담해안산책로’의 대세로 떠오른 수제 버거 집이다. 비법 레시피로 패티는 물론, 빵과 소스까지 직접 만든다. 소고기 패티와 베이컨, 스위스 치즈를 2장씩 넣은 ‘피즈버거’는 두툼한 두께와 진한 맛으로 만족시킨다. 카카오닙스를 올린 바닐라셰이크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29 / 피즈버거 1만1900원, 치즈버거 8900원 / @fizz_jeju


누룽지 솔솔 뿌려 고소한 
한라닭강정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닭강정을 목표로 2년여의 개발 끝에 탄생한 ‘한라닭강정’은 무항생제 제주산 닭다리살로 만들어 잡내 없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찹쌀 누룽지 가루를 고명처럼 뿌려 바삭한 식감을 더했다. 달콤하게 즐기려면 간장 소스에 제주산 유채꿀을 넣은 ‘유채꿀강정’을, 맵게 즐기려면 베트남 건고추를 넣은 ‘화산닭강정’을 추천한다.
+ 제주시 서문로 49 / 064-724-0042 / 한라닭강정(순살) 1만8000원 / @halla_dgj


속이 꽉 찬 
봉크랑

백년초, 단호박 등을 넣은 알록달록한 만두피가 시선을 끈다. 제주 흑돼지로 만두소를 만드는 수제 만둣집으로, 흑임자 가루가 콕콕 박힌 만두피에 흑돼지와 양배추, 부추 등 각종 채소를 버무려 넣은 ‘흑고기만두’와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인 ‘새우만두’가 특히 인기다. 봉크랑(볼록의 제주어)이란 이름에 걸맞게 볼록한 만두는 몇 개만 먹어도 금세 배부르다.

+ 제주시 정존13길 4 / 064-748-0110 / 흑고기만두 5000원 / @bongkrang_jeju


제주식 맥주 안주 
멜맥집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호스텔 ‘베드라디오’ 1층에 자리한 펍으로, 멜 튀김을 재해석해 피시 앤드 칩스 스타일로 선보인다. 멜을 포함한 제주의 제철 생선을 바삭하게 튀겨 레몬과 함께 내는데, 명이나물을 넣은 덴마크식 소스에 찍어 먹는다. 테이크아웃해도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을 유지한다.
+ 제주시 중앙로1길 41-1 / 070- 4251-4792 / 제주바다튀김 1만6000원 / @melmagzip


가을엔 피크닉을 가겠어요 
사계부엌

이곳의 ‘제주담은 차롱도시락’은 주기적으로 제철 식재료가 바뀌는데, 다음 메뉴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9~10월의 주인공은 전복과 표고버섯. 전복주먹밥과 표고버섯튀김 외에 돼지고기적인 ‘됫궤기적’ 등 10여 가지를 담았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 하루 30개씩 판매하니 서두르자.
+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380 / 064-792-0514 / 월간제주맛 2만 원(테이크아웃 보증금 1만 원, 차롱은 2시간 이내 반납) / @iiintable

아메리칸 스타일 타코 

캑터스타코스

세계 각국의 타코를 섭렵한 주인장이 개발한 살사 소스에선 장인의 손맛이 느껴진다. 토마토, 양파 등 다양한 채소를 굽고, ‘치폴레’를 비롯한 여러 향신료와 함께 푹 익혀 맛을 냈다. 토르티아 또한 매일 아침 반죽해 굽는다. 멕시코의 달콤한 쌀 음료인 ‘오르차타’를 곁들여도 좋다.

+ 서귀포시 천제연로 266 / 070-4201-3490 / 돼지고기타코 3800원, 수제올챠따 4800원 / @cactustacosjeju


싱싱함을 담아드려요 
조천수산

조천항에 위치한 활어 포장 전문 횟집이다. 화이트보드에 금일 판매 품목을 kg당 가격과 함께 써두는데, 마리 단위로 판매해 kg 단위의 소량 구매는 불가능하다. 단,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아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다. 즉석에서 회를 맛볼 수 있도록 야외 테이블도 갖췄다. 이따금 ‘포차’에서 한잔하고 싶은 날 찾기 좋다.
+ 제주시 조천읍 조천북1길 35-8 / 064-782-1426 / 황돔 kg당 3만 원대, 광어 kg당 2만~3만 원대 / @jocheonsusan


피맥의 정석 
행즈

포테이토와 페퍼로니 피자를 반반 섞은 ‘하프 앤 하프’가 대표 메뉴다. 포테이토는 감자 볼과 나초를 올려 바삭하게 굽고, 페퍼로니는 으깬 레드 페퍼를 뿌려 매콤함을 살렸다. 곁들일 맥주로는 청량한 ‘펩스트 블루 리본’이 제격이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이기도 하다.
+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7길 23-20 / 070-8845-0826 / 하프 앤 하프 1만6000원 / @hangs.pizza


당분간 포장 전문 
분식후경

얼마 전부터 테이블 1개만 남기고 포장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미나리김밥’은 햄이나 단무지 대신 센불에단시간 볶은 미나리와 제주 당근, 두툼한 달걀 지단으로 채웠다. 매콤한 떡볶이에 찍어 먹으면 한층 풍성한 맛을 낸다.

+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로62번길 22-1 / 064-782-2888 / 미나리김밥 4000원, 식후경떡볶이 5000원 / @bunsik_h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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