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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커넥트 Oct 30. 2020

코로나시대, 로컬의 가까운 미래 Ⅴ

CIRI 2차회의-②

*CIRI 2차회의-①편(이전글)에서 이어집니다. 




Session.1  초청강연

학교 담장을 넘나드는 교육을 지향하는

21세기형 인재 육성의 장, 거꾸로캠퍼스

한성은 거꾸로캠퍼스 COO

 



거꾸로캠퍼스의 시작

 

한성은: 거꾸로캠퍼스[1]는 21세기에 맞는 최적의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2017년 문을 연 대안학교입니다. 현재 14세~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비인가[2]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중학교 입학 유예 신청을 하거나 고등학교 자퇴 후 진학할 수 있습니다.

 

초대 설립자는 KBS 다큐멘터리 PD였던 정찬필[3] 씨입니다. 그는 사회문제, 환경, 교육에 관련된 시리즈물을 제작하다가 플립트 클래스 러닝(flipped class learning) 콘셉트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유사한 방식의 수업론이 있었겠지만, 플립트 클래스 러닝을 한국에 정식으로 소개한 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플립트 클래스 러닝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교사들이 하나둘 모여들었고, 현재 거꾸로캠퍼스를 운영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미래교실네트워크[4]에서는 2만 명의 교사가 활동 중입니다.

                     

플립트 클래스 러닝(flipped class learning) 

역진행 수업(逆進行 授業) 또는 플립드러닝,   플립러닝, 역전(逆轉)학습, 거꾸로 교실은 혼합형 학습의 한 형태이다. 강의보다는 학생과의 상호작용에 수업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식으로, 정보기술을 활용해 수업에서 학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흔히 교사가 준비한 수업 영상과 자료를 학생이 수업시간   전에 미리 보고 학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교실 수업시간에는 교사가 교과내용을 중심으로 가르치기보다 학생들과 상호작용하거나 심화된 학습활동을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1] 거꾸로캠퍼스: 사단법인 교육실험실 21에서 운영하는 중등과정 대안학교. 거꾸로캠퍼스는 미래교실네트워크의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학생과 교사 간 양방향 소통을 중심으로 수업을 재설계하는 거꾸로 교실(flipped classroom)을 시작으로, 교실 단위에서 나아가 학교 단위의 21세기 교육 모델 실현을 위해 설립되었다. (사)교육실험실 21은 ‘다음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미션으로 교육 분야의 혁신적인 시도에 투자하는 벤처 기부 펀드 씨프로그램의 투자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

[2] 비인가: 학력 인가를 받지 않은 형태. 비인가 학교의 경우 정식 학위가 인정되지 않는다.

[3] 정찬필: 20년 넘게 KBS의 다큐멘터리 PD로 활동하면서 2014년 ‘21세기 교육혁명 미래교실을 찾아서’ 3부작, 2015년 ‘ 거꾸로교실의 마법’ 4부작, 2016년 ‘배움은 놀이다’ 시리즈를 통해 미래교육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4] 미래교실네트워크: 거꾸로 교실을 통해 만난 전국의 초⋅중⋅고 선생님들이 교실운영 경험과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자 교사 커뮤니티.



교사들이 플립트 클래스 러닝, 즉 거꾸로 교실이라는 방법론을 선택한 계기는 다양합니다. 몇 년간 지속한 지식 전달 중심의 일반적인 수업 방식에 한계를 느끼고 이를 타개할 방법을 찾아보고자 거꾸로 교실을 시도하기도 했고, 수업에 수동적인 학생들을 보며 교사로서 회의감을 안고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교사들은 몇 년에 걸쳐 자신이 담당하는 개별 교과나 수업 단위로 거꾸로 교실 수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한 학교 안에서 모든 교사가 거꾸로 교실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수학교사는 거꾸로 교실 수업을 해도 영어교사는 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거꾸로 교실 수업에 흥미와 효능감을 느낀 학생들이 이 방식을 택하지 않은 수업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시간과 노하우가 쌓이면서 학교 단위에서 거꾸로 교실을 시도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교사들이 많아졌습니다.

 

거꾸로 교실은 ‘학교 담장을 넘나드는 교육’을 가능케 하는 융합형 수업을 지향합니다. 수업 단위에서 학교 단위로 넓혀보자는 의지를 가진 교사 6명과 정찬필 총장이 모여 2017년 개교했습니다. 

                     

거꾸로캠퍼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학교” 거꾸로캠퍼스는 (사)미래교실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로 2017년 문을 열었다. 21세기 학습자를 위한 미래 역량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미션이며, 미래 사회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며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그동안 88명의 학생이 거꾸로캠퍼스를 거쳤고, 2020년 현재 9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참고 : https://gschool.kr/

 

처음에는 16명의 교사와 12명의 학생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선생님을 따라 온 학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학생 중에는 ‘어디에도 나에게 맞는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한 친구, 학습의 끈을 놓으려던 친구, 마지막 선택지로 생각하고 부모와 함께 찾아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4년 차가 된 지금은 100여 명의 학생이 14명의 교육팀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점점 확장되다 보니 정해진 공간에서 현재 수준의 수업 퀄리티를 유지하며 운영할 수 있는 규모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여러 조건을 고려했을 때 100명 정도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현재 거꾸로캠퍼스는 물리적 확장에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교육 분야의 최전선에 있는 실험실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거꾸로캠퍼스의 교육과정 및 운영 방식

 

거꾸로 캠퍼스는 일반 학교와 달리 학년제가 없습니다. 기존 학교는 14세부터 19세까지 학년이 정해져 있지만 저희는 이전 학습경험을 토대로 분반제를 구성해 운영합니다. 일반 학교에서의 우등생이 거꾸로캠퍼스의 우등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기존 교육 및 학습 공식이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나이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고, 오히려 어린 나이에 시작했을 때 성장 가도가 더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지식에 대한 학습, 기술, 역량의 성장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거꾸로 캠퍼스의 교육과정은 국민 공통 교육과정 100%, 일반 교육과정 80%를 다루는 것을 지침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단, 정부가 정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학습 범주를 다루는 과목을 1이라고 한다면, 그 이상의 범주에 속하는 2, 3은 선택과목에 포함됩니다. 교과로 따지면 국어, 영어, 수학, 생명과학, 역사, 사회 등이 있습니다. 각 교과를 담당하는 전문 교사가 있지만, 수업 운영 방식은 교사마다 다릅니다.

 

거꾸로캠퍼스의 학사 일정은 2월에 시작해서 1월에 끝이 납니다. 다만, 학기제가 아닌 ‘모듈제’로 운영되죠. 각 모듈은 수업 단위를 지칭하는 ‘블록’으로 구성되며, 11주가량 이어집니다. 모듈이 네 번 돌아가면 한 해의 학사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모듈은 ‘주제 중심 모듈 수업’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하나의 모듈을 시작할 때 학생 스스로 얼마나 폭넓은 지식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지, 또 얼마만큼의 시의성이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피칭(pitching)[5]니다. 그룹으로 모여서 관심사에 대한 발제도 합니다. 그 후 발제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내용에 투표하고, 1위 그룹의 모듈로 교사는 교육과정을 구성합니다.  

 

수업시간표로 보면 오전 9시 30분~12시 30분까지 한 개 블록에 해당하는 수업이 진행됩니다. 인문, 사회, 역사 등 교과 수업이 오전에 이뤄지고, 오후에는 개인 프로젝트와 팀 프로젝트가 돌아갑니다. 

 

개인 프로젝트는 학생 개개인이 원하는 주제를 골라서 깊이 탐구하는 방식입니다. 탐구 방식과 결과물의 방향 등을 코칭 선생님과 논의해서 결정합니다. 단, 결과물에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 적용됩니다. 개념 정리로 끝나지 않고 무언가 실현한 결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학생의 학습 과정을 모르는 사람이 결과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 그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리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룹 프로젝트는 사상 최대 수업 프로젝트, 줄여서 ‘사최수프’ [6]라고 합니다. 그룹이 모여서 풀고 싶은 문제를 선정하는 기준은 ‘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다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가’입니다. 나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도 관심을 갖고 있고, 더 많은 사람에게 이익을 줄 수 있어야 하며, 나아가 문제가 해결되면 나와 내가 속한 공동체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문제를 선택해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그룹 프로젝트 역시 결과물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각 모듈이 끝나면 오픈 포트폴리오 커뮤니케이션이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배웠는지, 개인 프로젝트를 어느 수준까지 해냈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까지 해 보았는지 발표합니다. 이를 ‘배움장터’라고 부릅니다. 배움장터는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해 이 문제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열린 교육의 장이기 때문에 신청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5] 피칭: 피칭은 목표물을 향해 물체를 던지는 행동을 가리킨다. 흔히 야구장에서 투수가 포수를 향해 공을 던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기업에서 투자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사업을 설명하는 일을 뜻하기도 한다. 본문에서는 학생이 다른 학생과 교사에게 해당 교과에서 배우고 싶은 주제의 필요성과 세부 내용을 직접 발표한다는 뜻으로 쓰였다.

[6] 사상 최대 수업 프로젝트: 학생들이 진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미래교실네트워크가 운영한다. 배움이 교실과 교과서에 한정되지 않도록 모든 교과목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 <거꾸로교실>에서 협력하는 방법을 배운 학생들은 주변에서 발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교과 등 다양한 곳에서 얻은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배움의 동기를 새롭게 발견함은 물론, 자존감을 높이고 적극적인 시민의식을 발휘할 수 있다. (출처: 미래교실네트워크 사최수프 홈페이지 소개글)

 


거꾸로캠퍼스에는 선택 교육과정도 있습니다. 선택 교육과정은 크게 알파랩 과정과 캡스톤 프로젝트 과정으로 나뉩니다. 

 

알파랩 과정은 다섯 가지 랩으로 운영됩니다. △타이포그래퍼 안상수가 설립한 비주얼라이제이션랩, △메이커 스페이스 캠퍼스D에서 운영하는 메이킹랩, △대디스랩(Daddy’s Lab)의 코딩랩, △비영리사단법인이자 체인지메이커를 육성하는 루트임팩트의 임팩트비즈니스랩, 마지막으로 △데이터사이언스랩입니다. 

 

알파랩 과정에 속한 랩들은 21세기에 주요 화두가 될 키워드와 산업을 고민하여 만들어졌습니다그렇기에 이 과정에서 지향하는 역량을 겸비해야만 미래 인재, 미래 학교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현업 종사자들과 함께 커리큘럼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교사가 다 배워서 가르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산업 종사자들이 커리큘럼을 만들어서 가르치고, 선생님은 코칭을 하는 방식으로 랩이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캡스톤 프로젝트 과정은 새로 개설된 커리큘럼입니다. 원하는 바가 뚜렷하고 이를 실행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총 네 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선택한 주제를 가지고 조금 더 개별화된 학습을 합니다. 광장시장의 먹자골목에 비해 한산한 한복골목을 발견한 학생들이 한복장인과 협력해 합리적인 가격에 한복을 쉽게 맞추고 주문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시작한 것이 좋은 예입니다. 이때 도움을 줄 전문가 등을 개별적으로 연결해주고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캡스톤 프로젝트 과정의 역할입니다. 



거꾸로캠퍼스에서는 성적표 대신 성장기록부를 발행합니다. 성장기록부에는 단계표나 점수표 대신 지식, 역량, 태도를 포괄하여 평가하는 여덟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기 평가를 통해 스스로 성장 정도를 가늠한 후, 무엇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지 기술합니다. 

 

마찬가지로 교사도 해당 학생이 어느 정도 배움을 익혔는지, 무엇을 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기록합니다. 성장기록부는 단계를 만들어 수준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학생 스스로 성장의 정도를 평가한 내용과 코칭 교사와 교과담당 교사가 학생을 보고 파악한 내용을 담습니다. 

 

개개인의 성장 속도와 시작점이 다를 때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정 점수 이상을 받은 학생 전부를 A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마다 자신의 출발 지점을 확인하고 어디까지 가고 싶은지 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장기록부는 이 작업을 하기 위한 툴에 가깝습니다. 



거꾸로캠퍼스에서는 교사만 점수표를 받습니다. 학생들은 모듈마다 교사의 커리큘럼을 평가합니다. 100명의 학생이 모든 교사를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글로만 기술할 때는 정확한 판단이 어렵습니다. 또한 점수표를 이해하는 기준과 정의하는 방식이 학생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점수표를 받는 것입니다. 

 

거꾸로캠퍼스는 졸업 대신 ‘엑시트(exit)한다[7]’는 표현을 씁니다. 학교에서는 흔치 않은 표현입니다. 엑시트란 표현을 쓰는 이유는 첫째, 비인가 학교라서 법적효력이 있는 졸업장을 배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증명서는 발행할 수 있지만, 대학 입시나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검정고시 점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졸업했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7] 엑시트: 투자 후 출구전략을 뜻하는 경제 용어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의미한다. 

 

둘째, 거꾸로캠퍼스의 철학 때문입니다. 저희는 학생 100명에게 100개의 길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거꾸로캠퍼스에서 무언가 배운 학생들이 자신의 길로 나아갈 때는 어떤 가능성을 열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수증을 준다는 개념은 맞지 않으며, 오히려 거꾸로캠퍼스를 마칠 때 ‘제대로 무언가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여기기 때문에 이 의미를 담아 엑시트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개인 주제 프로젝트 사례 
- 학생명: 지니 

저는 2모듈의 개인 주제 프로젝트로 ‘인재들의 성공 비결, 기업가정신 알아보기’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 인적자원개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고, 거꾸로캠퍼스의 비전과도 상당 부분 일치하는 프로젝트여서 흥미롭고 재미있게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소 모호하게 정의된 기업가정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고, 내가 기업가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는 어디인지 고민하며 저 자신을 알아갈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 외에도 쇠퇴하고 있는 한국의 기업가정신과 낮은 인지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고, 다수의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 스스로 기업가정신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야인 ‘디자인 마케팅’을 희망 진로로 설정했습니다. 덕분에 많이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현 M3에서는 디자인 마케팅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팀 주제 프로젝트(캡스톤 과정) 사례 1
- 팀명: H:SOK 

저희 팀은 광장시장 한복거리가 점점 침체되고 있다는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광장시장 한복거리는 오랜 전통을 유지해왔지만, 상대적으로 상인들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탓에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가 광장시장 한복거리에서 한복을 쉽게 살 수 있는 앱을 개발하고, 한복을 알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등 여러 활동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준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아이폰 운영체제(iOS) 앱스토어에는 H:SOK 팀이 만든 ‘장인의 한복’ 앱이, 교보문고에는 H:SOK 팀의 여정이 담긴 디지털 매거진이 등록될 예정입니다.


 

*CIRI 2차회의-③편(다음글)로 이어집니다. 





* 게재된 글이나 자료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허락 없이 무단 복사전재하는 것을 금합니다


* 2020년 제주 지역혁신 싱크탱크 협의체(CIRI) 아카이브 북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완성본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www.jccei.kr/archive/community.htm?act=view&seq=7599



기획 지역혁신팀 이경호최소영

제작 더스토리B

 

편집 이다혜배주희 

사진 이성근

일러스트·디자인 고경훈

교정·교열 박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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