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이커넥트 Apr 23. 2018

J-Partners Day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동참할 파트너와의 힘찬 도약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월 23일 보육기업, 투자 관계자, 유관기관 등 센터의 파트너들을 초대해 J-Partners Day를 개최했다. J-Partners Day는 2018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주 창업생태계 지속성장을 위한 비전을 소개하고, 새롭게 변화될 사업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던 만큼 제주센터와 파트너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제주센터의 좋은 파트너들과 새로운 파트너들이 함께 모여 소통했던 현장을 소개한다.


J-Partners Day 오프닝 모습


파트너들과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공유한 자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새로이 접어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속성장 2단계’ 시기에 맞춰 ‘J-Partners Day’를 개최했다. 지난 2월 23일에 열린 J-Partners Day는 센터의 보육기업과 투자 관계자, 유관기관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더불어 7개의 입주기업이 지난 4개월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는 ‘5기 입주기업 리뷰워크숍’과 제주 스타트업간 교류의 장인 ‘창업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의 불모지였던 제주에서 센터가 그동안 이룬 노력의 결과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J-Partners Day는 전정환 센터장의 오프닝 인사로 시작되었다. 전정환 센터장은 오프닝 인사를 통해 “센터는 2018년을 2단계 도입시기로 정하고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J-Partners Day를 마련하게 됐다”며 “굳건한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센터의 비전을 공유하고 동참할 수 있는 많은 파트너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행사의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전정환 센터장은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를 운영하고 있는 크립톤 양경준대표와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이 앞으로 우리 센터의 새로운 파트너가 되었다”라고 소개해 참여한 입주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2018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새로운 변화 
오프닝 인사에 이어 본격적으로 J-Partners Day가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안민호 사업총괄실장의 2018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주요사업 및 지원정책과 파트너십 구축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중기지원, 특화산업 지원 등 일률적인 지원을 하던 기존 센터의 기능을 ‘초기창업’과 ‘투자기능’에 집중해 전국 19개의 센터별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자율적이고 다양한 지원사업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개방성’, ‘자율성’, ‘다양성’을 키워드로 각 센터별로 새로운 지원정책을 세워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역시 “건강한 지역 창업생태계가 지속 가능성의 힘이 된다”라는 전제 하에 ‘사람-자본-시장’의 협업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여름부터 ‘제주 창업생태계 지속성장 전략 마련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해 새로운 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정책연구와 설문조사를 통해 제주에 필요한 혁신창업 생태계 3대 핵심영역 ‘관계맺기’, ‘일하기, 살기’, ‘투자받기’를 도출하고 이에 따른 9개 추진전략을 정리했다(p20 기사 참고). 안민호 실장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8년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강화 및 투자 기능을 신설해 새로운 파트너를 발굴하고, 제주센터의 89개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Seed Money 투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혀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 위한 추진전략 
안민호 실장은 계속해서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세부적인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먼저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스타트업이나 해외 투자자들이 제주를 통해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허브가 되기 위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또한 인재발굴과 육성을 통해 스타트업 인력 매칭을 지원해 제주 내에서 풀리지 않았던 인력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파트너십 구축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단적인 예로 지난해부터 제주지방기상청과 함께 기상기후 융합 워킹 플랫폼 공동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데, 20여 차례의 회의를 갖고 실무진들이 많은 고민과 논의를 하면서 파트너십을 다지고 있다. 그리고 도시재생지원센터와는 도시재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든든한 파트너로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빼놓을 수 
없다. 이를 위해 새로운 투자 파트너인 ㈜크립톤 양경준 대표와 지역 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엔젤투자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한국엔젤투자협회와도 새로운 파트너로서 지역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만들어 가는 등 투자 선순환 환경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보육기업 지원정책에 새롭게 추가된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 지원과 보육기업에 대한 공간 활용 확대 방안, 코워킹 및 리모트워킹 스페이스 등 공동 업무 공간 조성 등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지원 사업에 관심과 기대를 보인 파트너들 

(좌부터) 공유한국 오선미 대표, 여행상자 이재석 대표, 다자요 남성준 대표, 오젬코리아 지은성 대표, 재밋섬파크 이재성 대표

안민호 실장의 발표가 끝난 뒤 각 사업별 팀장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파트너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제주지방기상청과 함께 진행될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Seed Money 투자사업, 보육기업에 제공되는 새로운 지원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질문들이 나와 2018년 새로워진 센터의 모습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혼디모아 강명수 대표는 “지역과 스타트업이 분리가 되어있는 느낌이 있다. 스타트업의 아이템과 연관된 지역 내 단체나 조합을 찾아보면 꼭 투자목적이 아니더라도 지역의 자본을 활용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전정환 센터장은 “공감한다. 제주도민이 부동산 위주의 투자만 하는 것은 그동안 정보가 부족했었기 때문이다. 우리 제주센터의 역할은 지역도민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투자관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엔젤투자자교육이나 네트워킹에 그들을 모시고 싶다”라고 답변을 주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제주 스타트업간 소통의 장 마련 
J-Partners Day에서는 제주 스타트업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5기 입주기업 리뷰 워크숍이 함께 진행되었는데, 5기 입주기업인 오젬코리아, 공유한국, 워크시네마, 넉넉제주, 당신의 과수원, 루북, 하스카가 참여해 입주 후 사업의 진척도를 공유하고 다양한 참여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벤처스퀘어 민욱조 공동대표,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이범준 부사장, 브릿지온벤처스 손미경 대표, 한국 M&A 진흥협회 강석 사무총장을 평가위원 으로 초청해 7명의 입주기업 대표들이 긴장과 설렘 속에 발표에 나섰고, 서로 박수쳐주고 응원하며 긴장을 풀어갔다. 5기 입주기업은 사업의 방향, 피칭 스킬, 자료 보완점 등 정확하고 날카로운 평가위원들의 질문에 피드백 하는 과정을 통해 데모데이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또한 네트워킹 시간에는 졸업기업 캐치잇플레이, 다자요, 재밋섬파크, 입주기업 하스카, 공유한국 등이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도 J-Partners Day를 통해 스타트업간의 교류 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만남 등 다양한 형태의 창업 네트워킹을 마련해 도시재생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좋은 토양이 되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본 게시글은 2018년 J-CONNECT 봄호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게시하였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열정이 가득했던 현장 속으로③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