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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juGrapher May 22. 2017

5월에는 곶자왈

화순곶자왈과 동백동산

4월 초에는 벚꽃과 유채꽃을 보러 다니고, 4월 말부터 5월 초에는 연두색 새순이 돋은 녹차밭과 청보리밭으로 돌아다닙니다. 녹음은 짙어졌지만 아직 물놀이를 하기에는 다소 이른 5월 중순부터 6월까지는 제주 곶자왈을 추천합니다. 강한 뙤약볕 아래서 하루 종일 올레길을 걷기에는 힘들지만 그늘이 져서 서늘한 곶자왈 산책길을 걷는 것은 힐링입니다. 제주에 여러 곶자왈이 있지만 지지난 주말과 지난 주말에 다녀온 화순곶자왈과 동백동산의 사진 몇 장을 모았습니다.


화순곶자왈은 산방산이 바로 옆에 있는 안덕에 위치한 곶자왈입니다. 화순곶자왈에 대한 설명은 이전 글을 참고하시고 (https://brunch.co.kr/@jejugrapher/111), 오늘은 지지난 주에 찍은 사진만 몇 장 올립니다.

나무를 휘감은 넝쿨
송이길에 떨어진 떼죽나무 꽃잎
숲길을 걸으면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산방산
낙화한 떼죽나무꽃
화순곶자왈 입구

화순곶자왈이 남서쪽에 있는 곶자왈이라면 동백동산은 북동쪽에 있는 곶자왈입니다. 5~6년 전에 지역 뉴스에 소개된 것을 보고 찾아간 후로 오랜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그 사이에 웰컴센터도 생겼고 트래킹 코스도 재정비돼있었습니다. 웰컴센터 근처에는 돌길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낙엽이 덮인 조금 너른 산책길입니다. 이번 산책은 70-200 렌즈만 챙겨갔는데, 조금 더 넓은 화각의 렌즈를 챙기지 못한 것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10m가 넘는 큰 나무 사잇길을 걸을 때 나무뿌리에서부터 꼭대기까지 한 번에 찍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돌길
지난 해에 떨어진 낙엽이 여전히...
예전에는 저 벤치 뒤로 큰 도로까지 이어졌는데, 지금은 오른쪽 웰컴센터 쪽으로 새길이 나있다.
산책하는 사람들
낙엽

그리고 마지막은...

이미 물놀이 하는 사람들 (하도해변)

T: http://bahnsville.tistory.com/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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