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산업 전체가 깊은 정체기에 빠져 있습니다. 시장이 베어마켓에 들어선 듯 급락하는 코인이 발생하며 시장 전체가 저유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중들이 NFT 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NFT아트 역시 낮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던 이들은 산업을 내리막길으로 예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블록체인 산업이 주목받을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작년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던 NFT NYC Conference가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뉴욕에서 열립니다. (NFT NYC Conference는 NFT 기업 및 투자자 등이 모여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며 발전 방향을 도모하는 행사)
더불어 국내에서는 10월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 FRIEZE > 가 상륙할 예정입니다. 프리즈는 코엑스에서 회화 중심으로 아트페어를 진행하고 NFT아트는 세텍에서 선보인다고 하니 다시 한번 NFT아트에 대해 새로운 담론이 생성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아트페어가 국내에서 열리기에 해외 작가와 컬렉터 역시 한국을 방문 할 것입니다. 또한 기업들의 참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뉴욕에서 진행된 프리즈 아트에서는 LG전자가 디지털 아티스트 케빈 맥코이와 협업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10월 국내에서 진행 될 프리즈 아트페어에서도 작가를 비롯하여 NFT 진출을 선언한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하여 페어를 풍성하게 구성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NFT 시장은 사용자에게 어떤 베네핏을 제공할 수 있을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의 중심이 사용자가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NFT를 통해 기업이 선도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중심이되는 건전한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랍니다.
잠시 NFT 시장이 침체를 겪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보다 많은 기업들이 NFT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것을 고려하면 시장 초기에 정리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자정작용을 거쳐 진입 장벽을 낮추고 효용성을 더한 진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양질의 NFT가 등장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