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디지털 아트의 도래와 혁명
현대 과학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며 새로운 개념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개념 중 예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NFT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입니다.
NFT 란 무엇일까요?
NFT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는 블록체인 기술로 소유권과 거래 이력 등 고유값을 부여한 디지털 자산입니다. 디지털 파일로 존재했던 그림이나 영상, 음악 등은 무한한 복제가 가능해 원본의 의미가 크지 않았지만, NFT를 적용하면 실물 자산처럼 '오리지널' 특성이 부여됩니다. 보증서가 붙은 디지털 자산으로 복제와 위변조가 불가능하기에 가치를 보호할 수 있으며 소유권 확인과 추적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토큰은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특성 덕분에 미술품 영역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NFT 기술은 디지털 아트에 적용하기 적합합니다. 그 동안 디지털 아트는 복제와 위변조에 노출되어 예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복제를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디지털 아트는 희소성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등장해 매일 같이 뉴스를 장식하는 NFT 가 이토록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이며
예술 시장을 이루는 아티스트, 컬렉터 그리고 예술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요?
1.아트 시장의 진입 장벽 해소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위계질서가 강한 예술시장은 첫 진입 자체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갤러리나 아트페어처럼 규격화 된 공간에서 전시를 하기 위해 대관료를 지불해야했습니다.
그러나 예술 시장의 흐름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며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 및 판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공정한 작품 평가
소수 전문가에 의해 가치평가가 주류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온라인에 공개적으로 작품을 선보이며
감상자들의 기준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3.불평등한 분배 구조 개선
실물 작품은 거래 시 아티스트에게 작품료가 전달되며 이후 재판매에 대해서는 수익을 창출할 수 없었습니다. 작품 가격이 높게 상승해도 아티스트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전혀 없는 불공정함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NFT 아트는 블록체인 기술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작품이 재거래 될 때마다 아티스트가 로열티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로열티 환원율은 NFT 발행 시 아티스트가 설정할 수 있으며 통상 10%를 기준으로 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 블록체인 시스템에 거래 성립 조건을 설정하고 거래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이 체결되어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방식
4.생산 주체의 확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미술시장은 그 동안 비주류로 치부되던 프로그래머와 영상 제작자 등 다양한 미술계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이 구축 되었습니다. 다양한 아티스트가 시장에 참여하게 되며 감상자 역시 폭 넓은 작품을 감상하고 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5.소통 채널 다각화
과거에는 아티스트와의 소통이 일방적이었습니다. 간단한 전시 소개 글과 벽에 걸린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문화를 기반으로 한 NFT 는 아티스트와의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아티스트의 SNS와 작품의 제작 과정이 담긴 사진과 영상등을 통하여 작품에 대한 부가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NFT 는 투명하고 평등한 방향을 향해가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불투명한 예술 시장에 갈증을 느끼던 아티스트와 컬렉터들이 열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 팬테믹의 확산으로 언택트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가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오프라인에서 접근이 익숙했던 예술품 역시 블록체인 기술을 만나 온라인으로 활동 반경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개념은 아트 시장 그리고 아티스트와 컬렉터 예술 산업 전체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NFT의 정확한 개념과 예술 시장 속 아티스트와 컬렉터는 어떤 태도와 시각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예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예술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이 새로운 흐름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