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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rk j Aug 09. 2023

AI시대의 새로운 문해력

Chat GPT시대에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

오랜만에 강사가 아닌 학생으로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AI시대의 새로운 문해력, Chat GPT시대에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로봇 시대, 인간의 일> 저자이자 한겨레 사람과 디지털연구의 구본권 소장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최근 구본권 소장님을 머니투데이 계열 매체인 IT·비즈니스 전문지 티타임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보았던 터라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저도 2021년 <디지털 리터러시와 큐레이션 https://brunch.co.kr/@jejung/46 >을 주제로 글을 발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저는 현대 사회의 정보의 불투명성 한 출처와 정보의 편향적 습득에 대해 이야기했었습니다. 


구본권 소장님 역시 유사한 말씀을 해셨습니다. 모바일과 소셜미디어를 많이 이용하면서 사람들은 어느 때보다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오히려 잘못된 정보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며 진짜 같은 가짜 딥페이크가 넘쳐나는 ‘탈진실’ 세상이 되었다며 여러 사례를 보여주셨습니다. 


최근 화두였던 Chat GPT 역시 거짓 정보로 인하여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례도 여럿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으로 30년 경력의 미국 변호사가 Chat GPT를 이용하여 변호를 하였다가 망신을 당한 사례가 있습니다. Chat GPT의 경우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학습된 데이터셋만 가지고 답변을 하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보 속에서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관계성을 분석해 답을 생성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정보가 충돌하거나 질문 유형을 잘못 판단했을 때는 분명하지 않은 답변을 내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교육계 및 여러 산업에서 Chat GPT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구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이를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미디어 리터러시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용하기보다 올바르게 검색하고 평가하는 방법, 정확한 정보와 거짓 정보를 구별하는 방법, 주도성을 가지고 비판하고, 메시지의 목적성을 판단하는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검색의 기능을 넘어 생각 확장의 도구로 활용해야 합니다. 


Chat GPT를 활용해 보면 질문이 적절하지 않으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Chat GPT를 활용하며 적절한 질문을 만드는 능력을 키우고 질문을 정선하는 과정을 거치며  문장 구성 및 표현력 향상을 증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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