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산업의 방향
비주류의 이야기일 것 같았던 NFT는 이제 메가 트렌드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연일 다양한 산업에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업 가치를 높이거나 주가 상승을 목표로 하는 기업도 있겠지만 지차체에서 주도적으로 콘퍼런스를 여러 차례 진행하는 것을 보면 가벼운 유행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매우 긍정적인 흐름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NFT는 주가 상승을 위한 키워드 팔이로 전락 해버 리거나 뉴스에서도 NFT와 관련하여 테마주 언급, 사업 진출, 합작사업, 인수 등의 이야기만 가득합니다.
이와 달리 해외에서는 NFT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고민 그리고 각 산업의 전문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NFT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NFT에 대한 기술적 정보 제공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충성도 등 현 흐름 관찰 및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관점의 아티클이 발행되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NFT 시장의 규모는 글로벌 단위입니다. 국내에서도 NFT 가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NFT가 각 산업에 어떤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며 어떤 방향으로 NFT의 기술과 이념을 받아들일 것인지 더불어 NFT가 어떤 도전에 직면해 있는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뛰어난 개인이 돋보이는 것도 좋지만 국내 아티스트만의 문화를 형성한다면 K-POP 또는 K-BEAUTY처럼 한국의 예술산업이 글로벌 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아티스트 및 산업 관계자들이 기술 자체에 매료되기보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통찰력에 집중해 NFT로 인해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전체 산업 구조에 어떤 변화를 시사하는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