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름, 제주 여행, 월랑봉, 송당리, 제주도 가을 여행
구좌읍 송당리와 세화리에 걸쳐 있는 원뿔 모양의 다랑쉬오름(382.4m)은 산세가 가지런하고 균형이 잡혀 있어 ‘오름의 여왕’이라 할 만큼 우아하다. 한복 치마를 벌려놓은 듯 가지런한 외형도 아름답지만, 갖가지 들풀과 눈을 마주치며 정상으로 오르는 가르마 같은 정다운 길,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분위기는 다랑쉬오름의 자랑이다.
오름의 여왕 다랑쉬
분화구 모양이 달을 닮아 다랑쉬오름이라고 지어진 이곳은 구좌읍에 위치한 대표적인 오름 중 하나이다. 높은 높이와 면적을 가지고 있어 오르기엔 조금 힘들지만 그 이름처럼 수려한 자태와 아름다운 능선을 뽐내어 오름의 여왕이란 별명이 지어진 아름다운 오름이다.
길 따라 바람 따라
시원한 바람을 따라 탐방로를 올라가다 보면 다양한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탐방로 전역에 걸쳐서 우거진 큼직한 삼나무들 덕분에 숲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숨골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다가도 중간중간 보이는 용눈이 오름과 아끈다랑쉬 오름을 볼 때면 다시금 제주에 와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크고 웅장한 오름 덕분에 느껴지는 탐방로의 다양한 분위기는 오름의 정상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에 대해 상상을 하게끔 만든다.
낭만적인 제주의 오름
정상에 올라서면 저 멀리 아끈다랑쉬 오름과 또 다른 동쪽의 오름 형제들이 신비롭게 펼쳐져 있다. 반대쪽으로는 드넓은 제주의 밭과 돌담의 풍경이 자리 잡고 있고. 분화구의 능선을 따라 가볍게 한 바퀴 돌며 분화구 안을 들여다보면 누군가 붓으로 터치해놓은 듯한 작은 소나무들이 옹기종기 서서 우리를 반겨준다. 날씨가 좋다면 한라산의 풍경과 아끈다랑쉬오름의 빛 내림도 감상할 수 있다. 올라가긴 다소 힘들지만 정상에 오른 후에 볼 수 있는 경이로운 풍경은 그간의 힘듬을 잊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속이 뻥 뚫리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경은 오직 다랑쉬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니 놓치지 말길 바란다.
글 / 사진 김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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