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by 늘 하늘

그대의 시선이

닿는 곳 어디에라도

머물고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요.


그대의 곁에

머물며 웃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네 개의 햇살과

별과 바람과 달을

우리가 마주할 수 있다면

어떤 문이 열릴까요.


이 모든 걸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손짓에 향기를 더하고

태양에 마음을 데우고

높은 하늘을 건너

시린 뺨을 어르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작은 한마디였음을.


저기, 잠시, …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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