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돌을 쌓는다.
매일 하던 반복된 일이라
힘들 것도 어려울 것도
없었다.
제일 밑줄을 오랜 시간
정성 들여 깔고,
그 위에 얹을 적당한
크기의 돌을 선별하고
균형을 맞춘다.
다양한 곳에서 가져온 돌은
각기 재모양이라
잘 맞춰도
구멍이 생기도 만다.
덕분에 바람이 불어도
돌담은 쓰러지지 않고
굳건히 자리를 지킨다.
우리를 보호해주고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돌담을 쌓는 것이
당신과 나 사이를
쌓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제주도에 살고 있습니다. 제주 여행과 시, 소설 등 다양한 글쓰기를 좋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