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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기문 Sep 21. 2017

분업 - 1

자본주의의 시작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산업혁명.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대량생산의 핵심은 분업. 영국의 경제학자 스미스가 제대로 알아본 것이다. 개인이 하면 하루에 하나를 만들 것을 10명이 하니 100개를 생산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기적을 나았고 생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많은 생산에 세상은 풍요로졌.. 아니다. 풍요로워질 것 같았다. 기업가는 생산은 많고 소비는 적으니 더 많이 재고가 쌓인다. 시장이 부족하다. 나라의 경제는 생산이 많이 지며 오히려 위험해지게 된 것이다.


달리는 자전거. 넘어지지 않으려면 페달을 계속 밟아야 한다. 시장이 필요하다. 정부는 스스로 중대 결단을 하고 당위를 부여하며 군인으로 하여금 총으로 시장을 만든다. 이른바 식민지 시대. 금을 빼어와야 국부가 늘어나는 약탈의 시대가 가고 시장을 위한 식민지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약탈의 시대 스페인이 해 먹고 간 자리를 영국과 프랑스가 점령을 시작한다. 두 나라는 곳곳에서 쟁탈전을 벌인다. 때는 이때다. 미국도 독립을 하게 되었다. 이어 일본도 시장 넓히기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미국은 조바심이 난다. 독립선언서의 정신은 잊었다. 식민지 쟁탈에 동참한다.


“나는 일본이 한국을 차지하는 것을 보고 싶다…. 중략… 일본은 지금까지의 행위로 봐서 한국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미국 루스벨트.


'카쓰라 테프트 조약'이 이루어졌다. 미국은 필리핀을, 일본은 조선을 나눠먹기로 서로 밀약하고 이에 힘을 받은 일본은 조선 너머 중국 동남아시아로 무력 확장한다.


분업으로 시작된 경제구조는 자본을 형성하게 하였고, 식민지 시대를 열었으며 독점자본주의 시대를 예고했다.


<분업, 자본주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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