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일간 나를 인터뷰하다 - Day.32

Day. 32

by 젤리명은

Q. 당신이 마지막으로 설렘을 느낀 건 언제인가요?


A. 최근 어느 햇살 좋은 토요일 낮이었어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남자 친구와 일상적인 데이트를 하기 위해 약속 장소에 나갔어요. 멀리서 남자 친구가 걸어오는데 2주 만이라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머리가 전에 봤을 때보다 좀 긴 것 같고, 못 보던 옷을 입고 걸어오는데 잠시 설레는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농담으로 설렌다고 했지만 웃으며 남자 친구는 장난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때는 순간 설렘을 느꼈으니, 그때가 마지막이 맞겠네요. (하하) 그래도 종종 이렇게 설렘을 선물해 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행운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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