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 4장 9절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쪼그라든 박넝쿨. 작열하는 햇살.
이 모든 게 나를 못살게 군다며 화를 내는 인생에게 그는 물었다.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그 물음에 피를 토하듯 성을 내었다.
옳으니이다. 옳으니이다.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인생아, 그는 뜨거운 동풍에 바스러질 너의 목숨을 귀히 여기사
네게 친히 질문하셨느니라.
그의 질문을 원망하지 말지어다.
아도나이, 하는 네 서글픈 부름에
그는 니느웨에서도, 다시스에서도, 한낮의 사마리아 우물가에서도, 군중에 가려진 뽕나무 위에서도, 터덜터덜 돌아간 디베랴 호숫가에서도 너를 찾아내어 물으실 것이다.
울분을 거두어라. 잠잠히 있으라. 네 기다림을 정결하게 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