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돈도 물건이다.

by 젬툰

오래전에 교보문고 서가에 서서 홀리듯 읽다가 구매는 하지 않았던 책. NO TV 육아 시즌을 맞아 후다닥 읽을만한 놈으로 제격일 것 같아 온라인 구매. 내가 원하는 내용은 책 전체의 4분의 1 뿐이었지만 그걸로도 충분함. 내 마음을 살 찌운 BMI 지수 35/100


돈이란 무엇인가. 물건이랑 바꿀 수 있는 교환 수단. 이게 아마 가장 기초적인 생각이었다. 하지만 살다 보니 또 이 책을 읽다 보니 돈 또한 그냥 물건이다. 쌀이랑 소금을 바꾸듯 쌀 대신 거기에 돈을 넣은 거다. 그러니까 돈도 물건이다. 수요 공급 법칙에 따라 공급이 많아지면 물건의 값은 낮아진다. 돈은 지금도 쉴 새 없이 조폐공사에서 찍어내고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며 생산되고 있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돈의 값은 낮아진다. 다르게 말하면 물가는 올라가기만 한다.


다들 돈이 많기를 바란다.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돈을 많이 벌거나 돈을 많이 불리거나. 둘 다 어렵다. 하지만 순서로 따지만 버는 게 먼저(시드머니) 불리는 게 나중(투자)


투자라는 판에 박힌 표현 말고 아까 말한 대로 돈도 끊임없이 생산되는 하나의 물건이라고 봤을 때, 공급이 막 갑자기 늘어나지 않는, 혹은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무언가로 돈을 바꿔놔야 내 돈의 가치가 올라간다. 그걸 찾아내는 게 내가 돈이 많아지는 핵심이다.


공급량을 갑자기 늘릴 수 없는 것, 수요량이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 그게 뭘까를 찾는 게 내가 앞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다.(찾아도 아무한테도 말 안 해줘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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