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일의 좋음
하루하루
짧게 짧게
소소한 ‘좋음’을 기록해야지.
그 기억들을 쌓아가고 모아봐야지
라고 생각하던 차였는데
마침 소행성 쌔비 혜자님도
며칠 전에 그런 기록을 시작하셨더라.
괜히 반가운 기분이 드는 한편,
따라 하는 걸로 보일까 싶기도 하고.
하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가려던 길 가보자.
오늘의 사소한 좋음은
팀원 Y와의 점심식사.
지금 회사에 합류한 지도 바야흐로
1년 하고도 5개월에 접어들고 있건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그녀의 임신 (과 출산휴가와 재택근무) 등으로
오늘에야 이렇게 성사됐다. 그것도 당일 벙개로.
‘언제 한번 밥 먹자‘는 류의 말을
그야말로 밥 먹듯이(?) 하는 한국 사회에서
진짜 그 밥을 먹은 것도 나름 성과랄 수 있지만
상투적인 소셜 멘트만 늘어놓는 게 아니라
진짜 본인의 걸어온 길이나 생각을 얘기해 준 것,
이게 아무래도 오늘의 기분 좋은 성취인 것 같은데?
점심부터 고기를 먹어서 배부른 건지 (이것도 맞음)
기분이 흡족해서 마음이 꽉 찬 건지 (이것도 맞음)
여하튼 오늘의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