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7일의 좋음
오늘의 좋음.
말 그대로 하루에 좋았던 것 하나씩을
가볍게 아무렇게 휘리릭 쓰려고 시작했는데
자꾸 글에 고민이 끼어드는 걸 느낀다.
안돼.
조금 더 뇌에 힘 빼고 아무렇게나 쓸래.
이 시리즈를 고민하면서 쓸 바에야
그날그날 생각나는 대로 글 한 줄만 휘갈겨야지.
잊지 마. 휘리릭. 대강대강. 절대 힘 들어가지 않게.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좋음은
불광천 카페 ‘밍기적’
밍기적과 함께 간 밍기적
밍기적대면서 시시덕거린 시간
내가 가진 제한된 자원들 중에서도 시간이 가장 귀하다.
그렇다면 그 시간을 기꺼이 쓰고 싶어지는 상대가 귀한 상대겠지.
오우.
큰 사이즈로 보니까 기괴하네.
제주의 휴식을 테마로 한 이 카페에서
나름 시그너처 비주얼 메뉴인 돌하르방 우유.
그러니까 돌하르방 모양의 큐브 라떼라고 해야 하나.
저 돌하르방 커피 얼음은 초반에만 빠릿빠릿하다가
우유를 부으면 금방 녹아서 저렇게 자빠지고(...) 만다.
... 지구 온난화에 대한 고차원적 은유인 것인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