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잘못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2024년 01월 28일]
과거의 스토커를 마주한 날로 돌아가기 전엔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 전과 같았다면, 그 판도라의 상자를 반쯤 열고 다시 현재로 돌아왔을 때,
그리고 다시 그 상자를 완전히 여는 날을 기다리는 시간은 하루하루 피가 말라가고 죽는 날만을 기다리는 시한부와 다른 바가 없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70년처럼 느껴졌다.
지안은 라디오 방송이 끝나고 혁주와 만나 곱창집에서 대창과 소맥 한 잔을 하고 있었다.
일주일 째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핑계로 경호팀은 퇴근 시켰고, 조금은 숨통이 트였다.
“너 진짜 술 먹어도 되는 거냐?”
“안 되지. 근데, 뭐?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냐? 이딴 것도 참고 못 먹으면 억울해서 더 빨리 죽을 거 같애...
그러니까 그 얘기 좀 고만해, 이 시키야~“
“하아...넌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더라...그럴 때마다 내 심정은 어떨지, 넌 모를 거다...”
“모르겠냐? 친구라고는 너 하난데?”
“알면 됐다...”
두 사람은 지안의 집까지 천천히 걸어간다.
비틀대는 혁주와는 달리 지안은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신 사람처럼 멀쩡하다.
“야아, 너느ㅇ 20대 때나 쥐그ㅇ이나 수ㄹ 쥐쫘 자ㄹ 마쉬느ㅇ거 가태~ 아뉘, 수ㄹ으ㄴ 가취 머ㄱ느ㅇ대 왜 나마ㅇ 꽈ㄹ라가 대냐구우~ 아, 쥐쫘 쫘ㅇ나, 너어~“
“지가 술이 약한데 왜 내가 짱나냐. 야, 이 시키야~ 좀 똑바로 걸어~ 나 너 못 엎어~”
“나 또ㄱ바루 거누ㅇ대? 이케? 바~ 너마ㅇ 모데ㄹ이냐? 나두 모데ㄹ이야~ 이거 바~”
“어휴, 이 화상, 진짜~”
그때, 가로등 불빛 너머로 익숙한 그림자가 보인다.
하지만 두 사람이 걸음을 멈추자 혁주는 쉬었다 가자며 벤치에 널브러졌다.
지안은 직감적으로 스토커라고 확신했고, 그녀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겁쟁이처럼 숨어 있더니, 이제야 나타났네? 스토커?”
“프.랭.크. 내 이름, 스토커 아니고 프랭크 크루거 라고. 겁쟁이? 내가? 니가 사는 나라 찾느라, 니네 나라말 배우느라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왜 내가 겁쟁인데? 이게 쉬웠을 거 같아?“
“누가 하라고 협박했니? 협박은 니가 했지, 나 죽이러 온다고. 나 죽이려고 한국말까지 배웠어? 야~ 그 노력은 아주 기특하다 못해 박수 쳐주고 싶다, 야~“
지안은 프랭크를 향해 조롱하듯 박수를 쳤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네. 10년이면 알 만도 한데 말이야.”
“다른 건 알고 싶지도 않은데, 날 왜 죽이려고 하는지, 왜 이제 와서 이 ㅈㄹ인지는 좀 궁금하네?”
“그걸 니가 모르면 안 되지!! 너는!! 적어도 너는 알아야지!!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괴로웠는데!!”
프랭크는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기 위해 심호흡하며 고개를 꺾어 목뼈 소리를 낸다.
그 사이, 정신을 차린 혁주가 스토커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최대한 작은 움직임으로 몰래 112를 누른다.
“하아...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우리 만난 지 16주년이고, 내 생일이야. 참고로 알고 있으라고.
니가 파리를 떠나고, 뉴욕으로 돌아가서 니가 어디로 간 건지 찾고 있었는데, 아~ 누가 버린 개 새끼들, 고양이 새끼들 하나씩 처리해서
거리 깨끗하게 만들어줬더니, 고마운 줄을 모르고, 그 옆집 ㅆㄴ이 신고해서 감방을 간 거야.
6년 2개월 형 받아서 나가는 날만을 기다렸는데 신문에 니 얼굴이 있는 거야~ 그것도 어떤 미국 놈이랑~
몇 달 데리고 놀다 버릴 줄 알았더니 신문에 또 니 얼굴이 있더라? 프러포즈를 받았다더라, 결혼 준비한다더라, 언제 한다더라,
어쩌고저쩌고. 아악~!! ㅆㅂ~!! 야,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 어? 그사이를 못 참고! 딴 ㅅㄲ랑 바람을 펴?
내가 너 찾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이렇게 찾아야 널 죽이는데 말이지...근데 날짜를 새다 보니, 7월 2일이 우리 6000일이더라고~
7월엔 니 생일도 있고~ 얼마나 타이밍이 좋아~? 안 그래? 그래서 기다리는 중이야~
그러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아직 때가 아니니까~ 156일만 참아~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잖아?“
두려움에 뒷걸음질 치던 지안의 손을 잡은 혁주
그리고 프랭크 뒤로 무장한 채, 천천히 숨죽이고 다가오는 경찰들
혁주의 신고 전화를 받은 112 치안 종합상황실에서 프랭크가 하는 모든 말들을 듣고 있었고, 바로 인근 순찰차에 지원 요청을 했으며,
문자로 ‘보이는 112’ 접속 링크를 보냈다.
혁주가 그 링크를 클릭하자 핸드폰 카메라가 원격으로 켜지면서 프랭크 쪽을 비추자, 실시간으로 신고 위치와 영상이 상황실로 전송되어
신속하게 경찰들이 출동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경찰들은 타이밍 좋게 순간적으로 뒤에서 프랭크를 덮쳤고,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었다.
살해 협박 혐의로 입건 됐고, 한국에서 사건 조사와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출국 금지 명령이 떨어졌다.
이렇게 스토커가 살해 협박범으로 변해 죽을 뻔했던 지안은 과거를 바꾸지 않고도 미래가 바뀔 수 있었다.
하지만 언론과 렉카 유튜버, 거짓 정보를 진짜인 것처럼 포장해서 라이브로 떠드는 인플루언서들까지 한동안 시끄러워서 지안은 라디오 말고는
인터뷰를 포함한 다른 활동은 전부 취소해야 했으며, 라디오 방송도 문자와 은하수 댓글들, 게시판도 관련 글들로 가득하지만 애써 무시한 채,
기계처럼 진행해야 했다.
시대는 변했지만, 냄비 근성은 여전한 한국인들 습성 덕분에 이런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안의 사건은 사람들 기억에서 사라져갔지만 지안은 공황 장애가 심해졌다.
그날 이후, 경호팀은 철수했지만 혁주는 매일 라디오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지안을 데리러 왔다.
바이크 앞에 서 있는 혁주를 보고 지안은 한숨을 내쉰다.
“야, 너 언제까지 이럴 거냐?”
“아, 몰라. 빨리 타.”
지안은 혁주가 바이크에 타자 그 뒤에 올라탄다.
하지만 바로 출발하지 않자 그녀는 혁주의 등을 툭툭 쳤다.
“야, 안 가? 뭐해?”
“야, 내가 요 며칠 계속 생각해봤는데...아무래도 과거의 그 ㅅㄲ를 막아야 할 거 같아...”
“뭔 소리야? 이미 그 ㅅㄲ 지금 감방에 있는데~ 3년 있다가 나오면 그때 뉴욕으로 추방될 거래~”
“아니야...너 이렇게 괴로워하는데...과거에서 막아야 니가 좀 편해지지 않을까?”
“난 괜찮다니까? 여태 신경 쓰고 있었어? 신경 쓰지 마~”
“일단, 니네집 가서 얘기하자.”
혁주는 바이크를 몰아 지안의 집으로 향했고, 집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식기 건조대에 엎어놓은 유리컵을 꺼내 정수기에서 얼음물을 받아
벌컥벌컥 마시고는 얼음만 남은 유리컵을 아일랜드 식탁 위에 내려놓는다.
“어~ 이제 좀 살 거 같다. 너도 물 줄까?”
“난 커피 마실래.”
지안은 같은 유리컵에 커피머신에서 내린 에스프레소를 옮겨 담고, 그 위를 얼음물로 채운다.
식기 건조대에서 스테인리스 빨대도 꺼내 한 모금 마시고는 내려놓는다.
“필요하면 내가 그 ㅅㄲ 죽일게.”
뜬금없는 혁주의 한 마디에 사레가 걸린 듯 기침을 해대는 지안
“괜찮아?”
지안은 혁주의 얼음물을 한, 두 모금 들이킨다.
“너 뭔 개소리를 하는 거야, 자꾸? 정신 차려~”
“아니~ 들어봐~ 현재의 스토커는 잡혀 들어가서 죽일 필요가 없고, 과거의 스토커를 죽이면, 넌 살해 협박 안 받아도 되니까 이렇게 괴로울 필요 없고~
니가 더 이상 과거로 갈 필요가 없는데 그 과거의 스토커를 만나러 갈 수 있었다는 건 이유가 있겠지~ 가서 그 ㅅㄲ를 죽이든 어떻게 하라는 거 아닐까?
그래야 니가 편해지고, 니가 편해지면...“
“뭐, 내가 안 죽을 수도 있다, 암 덩어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 뭐, 그런 얘기 하는 거냐, 지금?”
혁주는 고개를 세차게 끄덕인다.
“아유~ 이 화상~ 언제 철들까, 이거? 응?”
“아, 쫌~ 진지하다고, 나~”
“야, 근데, 니가 과거의 그 ㅅㄲ를 죽이면 감방 가는 건 그 ㅅㄲ가 아니라 니가 될걸? 그건 괜찮아?”
“...필요하면...”
“야, 이 미친 ㅅㄲ야~!”
<상대방이 나에게 어떤 잘못을 했고, 그가 또다시 그런 행동을 할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
보통 그런 상황에 직면했을 때 먼저 대화를 하려고 할 것이고, 왜 그러는지, 왜 그랬는지 물을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빨리 풀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그 사람과 다투고 싶지 않고 잘 맞춰가고 싶고 갈등 상황을 이어가고 싶지 않으니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대화해야겠다’인 것이다. 그런데 그래선 안 된다고 하는 이유는 더 간단하다. 대부분의 경우,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상대방은 조금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한다. 상대방이 스스로 뭘 잘못했는지 인지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대방도 나와 똑같이 빨리 풀고 싶고, 싸우기 싫고, 지금의 문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그럼 그 사람이 해야 할 건 무엇일까. 사과이다. “미안해, 다음부터는 안 그럴게.” 반대의 상황도 가정해보자.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잘못을, 사소한 실수를 저질렀다.
그런데 상대가 나에게 “왜 그랬어?”라고 물으면, 스스로 ‘내가 잘못했구나, 왜 그런 잘못을 했지? 안 그랬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하기보단 보통의 경우, 그 전에 상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한 말을 반사적으로 먼저 하게 된다.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 다음부터 안 그럴게.” 여기서 본능적으로 대답한 나는 잘못을 잊어버리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금방 잊어버릴 것이다. 스스로 반성할 시간은 1초도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좋은 마음으로 대화를 해보려고 해도, 상대의 입장에서는 나의 잘못으로 그런 상황에 처한 것 자체가 싫고 빨리 해치우고 싶으니까
이 사태를 무마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과하게 돼버린다. 그렇게 되면 반드시 다음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이다.
그게 관계의 트러블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점이다. 반면에, 상대가 어떤 잘못을 했는데 내가 아무 말 없이 그걸 지켜만 보고 있다. 그러면 상대는 본인이 무엇을 잘못 했는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의 표정이나 기분이 평소와는 다르다는 걸 스스로 느낄 것이다. 그럼 상대는 나에게 뭐라고 할까?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내가 뭐 잘못했어?” 이때 우리가 해야 할 건 무엇인가. 대꾸하지 않는 것이다. 대꾸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사람과 2차전을 시작 하라는 뜻이 아니다.
상황을 보고 요령 있게 대꾸하지 않아야 한다. 그 사람이 자기가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 했는지 인지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주자는 것이다. 대꾸하지 않으면 상대는 본인이 어떤 잘못을 해서 이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했는지 알아보려고, 자기가 했던 행동과 말들을 되짚는 ‘노력’이라는 걸 하게 된다.
이렇게 노력하고 나서 결과를 얻는 것과 상대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얻는 것은 180도 다르다.
일단 스스로 느끼는 것부터가 달라진다.
그다음부터 이 잘못을 반복하게 되면, 나와 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서 ‘또 똑같이 이만한 노력을 해야 되겠구나’라는 걸 스스로 알게 된다. 그러니까 그 뒤로는 안 그러려고 노력하게 된다. 구구절절 입 아프게 상대방에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스스로 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면 이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럴 때는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해봐야 한다. 물론 이렇게 해도 변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틀렸다’는 강력한 시그널이다.
나의 행복을 위해 놓아야 할 사람이다. 상대방에게 아무 말도 안 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건 그를 이제 포기하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무안한 상황에 빠지는 걸 몹시 싫어하고, 그 상황을 회피하고 싶어 한다. 상대방에게 스스로 본인의 잘못을 생각할 시간을 주자. 그런데도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다는 건, 내 기분을 풀어줄 마음도 지금의 관계를 진지하게 이어갈 생각도 없다는 확실한 증거다.
-자기가 자신을 지켜야 한다. ‘아니요’와 ‘예’를 똑똑히 말할 줄 모르면 남들은 진정한 사실을 꿈에도 알아주지 않는다. - 프란츠 카프카>
[정인, 마일드 비츠 - 탓]
너땜에 이 지경이 됐어
흘기는 눈빛에
얼어붙은 공기
시시비비 하난 내가 기막히지
무자비하게 조목조목 다 따지지
그럼 보란 듯이 너도 니 논리로
널 탓하는 날 탓하네
그것 땜에 이 모냥이 됐어,
말하고 울었지
무력감이 훅
제대로 된 판단이라 난 멈췄지
모든 키를 그것에게 다 넘겼지
때론 탓할 대상이 있어 좋았지
도망갈 구멍 나름 방어
탓해 (you) 살기 위해서였겠지
but 누구로 살려고?
탓, 탓, 탓, 탓, 닥쳐봐
stop it, (you) 맞는 말이었겠지
but 아직 메어있어?
가, 가, 가, 가, 좀 나아 가봐
나를 지키는 거야, 다 그래, 뭐 어때서
내가 뭘 또 그렇게 어쨌다고
따지고 보면 다 그래 나도 인간이잖아
오늘도 난 내게 제일 관대해
탓해 (you) 살기 위해서였겠지
but 누구로 살려고?
탓, 탓, 탓, 탓, 닥쳐봐
stop it, (you) 맞는 말이었겠지
but 아직 메어있어?
가, 가, 가, 가, 좀 나아 가봐
[G-DRAGON - Heartbreaker]
A yo! finally! Is this what you've been waitin' for?
brand new G.D! I'm all by myself but it's all good
Yo ma heartbreaker (DJ Y.G)
Let me take this over
나도 어디서 꿀리진 않어 아직 쓸만한 걸 죽지 않았어
너 하나 때문에 망가진 몸 사라진 꿈 불타는 맘
널 위해서라면 이 한 몸 날려 니가 있는 곳이면 달려
하지만 그댄 내게 안녕 또 안녕
넌 내가 싫다고 이유가 뭐냐고
짜증 난 네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줘 슬프게 해
그래도 좋다고 기회를 달래도
한 번 돌아선 니 모습 차가운 그 눈빛이 싫어요.
no no
you're ma heart heart heart heart heart breaker
내가 뭘 잘못했는지
you're ma heart heart heart heart heart breaker
no way no way
내가 널 떠나간대도 난 인정 못 한다고
잘 사나 보자고
지긋지긋 지긋해 삐끗삐끗 삐끗해
내 사랑이 비굴해? no way
매일 똑같은 문제 넌 내가 변했다고 해
가증스런 입 다물래
상대가 누군지 알고 말해
난 이제 out of control 혼자서 계속 밑으로
그 자리 그곳에서 안녕 또 안녕
넌 내가 싫다고 이유가 뭐냐고
화가 난 니 목소리 모든 걸 보여줘 슬프게 해
그래도 좋다고 기회를 달래도
한 번 돌아선 니모습 차가운 그 미소가 미워요
……
I'll still still be there(꺼진 니 전화기에)
I'll still still be there(네 집 앞 편지함에)
난 아직도 그댈(이젠 남이라 해도)
I'll will still be there
영원히 함께하잔 그 말들
잠깐의, 달콤함 뿐이라고
그댄 왜 아무렇지 않냐고
Hey! 난 이렇게 아픈데
no no
you're ma heart heart heart heart heart breaker
내가 뭘 잘못했는지
you're ma heart heart heart heart heart breaker
no way no way
you're ma heart heart heart breaker breaker
you're ma heart heart heart breaker breaker
h.e.a.r.t. breaker no way I'm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