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마음 토닥

[입술 끝에 맺힌 그 말]

by 제나랑


진정한 사랑이란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지친 마음에 내뱉는 짜증 너머에

외로움과 아픔을 안아주는 거예요.

부모는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라고 하지만,

그런 기대조차 바랄 수 없는

환경에서 자라 나이만 먹었죠.

부모마저 진정한 사랑을

나에게 주지 않는다면,

내가 주면 돼요.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나에게 말을 건네요.

웃는 얼굴이 참 예쁘다,

해맑게 웃던 꼬마가 보고 싶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고……

입술 끝에서 오래오래

꽃이 되어 향기를 남기고,

노래가 되어 감동을 남기듯

아무도 그 말을 해주지 않으면 어때요?

괜찮아요, 상관없어요.

내가 그 말을 매일 수십번, 수백번,

아니, 수천번, 수만번을

끊임없이 해주면 돼요.

가장 위로가 되는 따뜻한 말,

정말로 나에게 필요한 말이 뭔지,

내가 제일 잘 알잖아요.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마라,

아무 것도 바라지 마라,

이런 말을 하려는 게 아니라,

적어도 나 자신이 뭘 원하는지,

나에게 필요한 게 뭔지 돌아보고,

나를 더 아끼고 다독여 주는 게

무엇보다 먼저여야 해요.

다른 사람도 아닌 나 자신에게

무조건, 무제한으로, 또 무료로

마음껏 할 수 있는 것도

오직 나 뿐이잖아요.

거창한 말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영화나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그런 말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때로는 그냥 툭 던진 말에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마음이 움직이기도 하잖아요.

언제나 답은 나에게 있어요.

나로부터 시작해야만

가슴 깊이 와닿는 답을 찾을 수 있고,

거기서부터 변화가 시작 될 거예요.

<그 말 - 나태주>

보고 싶었다

많이 생각이 났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남겨두는 말은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입 속에 남아서 그 말

꽃이 되고

향기가 되고

노래가 되기를 바란다

<단 하나의 약속 - 신해철>

이유 없이 화가 날 땐

모진 말로 내게

화풀이를 해도 좋아요

속상한 일들 비밀들

내게 털어놔도 좋아요

바쁜 땐 무시하세요

힘들 때만 내게 기대요

생일 약속도 다른 약속도

다 잊어버려도 좋지만

베이베 나 단 하나 베이베

더도 말고 이거 단 하나

이것 하나만큼은

맹세한다 내게 말해줘

베이베 어떡해도 베이베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하나만은 약속해줘

어기지 말아줘

다신 제발 아프지 말아요

내 소중한 사람아

그것만은

대신 해줄 수도 없어

아프지 말아요

그거면 돼

난 너만 있으면 돼

돋보이지 않아도

남들이 뭐라 해도

좀 더 게을러도 괜찮아요

겉모습이 변해가면

함께 새 옷을 찾아다녀요

매달 예민해지는 날은

내가 많이 웃겨줄게요

But promise me

Don't lie to me this time

베이베 나 단 하나 베이베

더도 말고 이거 단 하나

이것 하나만큼은

맹세한다 내게 말해줘

베이베 어떡해도 베이베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하나만은 약속해줘

어기지 말아줘

다신 제발 아프지 말아요

내 소중한 사람아

그것만은

대신 해줄 수도 없어

아프지 말아요

그거면 돼

난 너만 있으면 돼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

은은히 타오르는

Eternal Fl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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