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껴본다고 커피빈을 잠시 끊은 적도 있으나 요즘은 남편을 설득해서 이 정도는 먹고살자며 다시 커피를 마시고 있다. 그래도 예전에 더블 에스프레소를 각각 내렸다면, 이젠 한 번에 잔 두 개를 놓고 내린다. 그리고 우유 거품기를 사용해 거품을 만들어 안 되는 라떼아트에 도전하고 있다.
하루에 한잔만 먹기 때문에 연습은 하루에 두 잔만 가능하다. 그런데 꼭 한 번은 잘 되고, 다른 한잔은 잘 안되는 것 같다.
그래도 집에 한 번씩 손님이 올 때 없는 실력이지만 뽐내보면, 다들 너무 좋아해 주신다 ㅎㅎ 그 재미로 자꾸 '커피 한잔 하실래요?' 라며 괜히 커피를 권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