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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개꽃 Dec 22. 2021

세줄 일기 2021-355 (오랜만에 자유다)

큰애 친구 집에 플레이 데이트 가는데 둘째도 '끼워 팔기'에 성공했다 ㅎㅎ 하루 종일 집에 있을 거니 한참 후에 데리러 오라고 한다. 덕분에 데이트한다며 고맙다고 하고 나왔는데... 갈 곳이 없다.

부족한 듯했던 애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몇 개 더 장만하고, 그다음 뭐할까.. 하다 달달한 커피를 들고 강가로 산책을 가기로 했다.

우리 동네 핫 플레이스인 이 피 트럭에서 오트밀 우유와 시럽을 넣은 라테를 시켰다. 그런데 트럭이 시럽을 넣어주지 않아 달달하지 않았고, 길은 눈 오고, 비 온 후 얼어버려 빙판이라 조금만 걷고 집으로 돌아왔다. (또 넘어지면 이번엔 정말 응급실 행이다 ㅜㅜ ㅋㅋㅋ 조심 또 조심!)

집으로 돌아와 선물을 포장하여 트리 아래 두었다. 과연 애들이 크리스마스 전까지 이것들을 그냥 놔둘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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