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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개꽃 Dec 28. 2021

세줄 일기 2021-361 (유투버 2주 차 부작용)

유투버가 된 지 2주 차 정도 되었다.

심각한 부작용이 생겼다.

봐도 봐도 너무 본다. 유투브를...ㅎㅎㅎ (신세계를 찾은 것 같기도 하다..) 내 것도 보고 남에 건 훨씬 더 많이 보고.

내가 먹방을 보고 앉아 있을 줄은 몰랐다 ㅎㅎ 햄지님 최고다! 박막례 할머님도 좋다 ㅎㅎ


싱글파이어 채널을 보면서 어떻게 따라 하면 좋을지 작전회의도 하고.. 이쁜 자막을 넣으려면 무료인 아이무비 말고 돈 주고 뭘 사야 한다는 남편 말에 그냥 사! 했다.


오늘은 기다리던 부동산 중개인의 이메일이 하나 날아오기도 했다. 그 사람 말에 따르면 우리 집 발란스쉿을 많이 상향 조정해도 될 듯싶다. 기분이 좋아진 우리는 장 보러 가서 오랜만에 과자를 넉넉히 챙겨 왔다. 내년 봄에 다시 많이 하향조정해야 할 수도 있을지 누가 알겠느냐마는, 오늘은 잠시 행복해하기로 했다.  


바라만 봐도 좋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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