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개꽃 Dec 31. 2021

세줄 일기 2021-364 (눈썰매)

며칠째 눈이다.

그래도 오늘은 온도가 조금 올라가서 밖에 나갈만했다.

옆집에서 썰매를 빌려 동네 도서관 옆 공원에 갔다.

눈만 오면 온 동네 아이들이 썰매를 들고 모인다.

캐나다는 눈이 많이 와 애들 있는 집엔 썰매 하나씩이 기본이다. (우린 없지만 ㅎ)

마지막에 용기 내어 탔다가 꼬리뼈에 불날 뻔했다. 바로 자세를 바꿔 한쪽으로 기울여 타다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아직 먼 것 같다 ㅜㅜ


집으로 돌아와 핫쵸코 한잔씩 하고 뜨끈한 욕조 목욕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둘이 함께 내려온 모습


발로 밀어준 모습 ㅎㅎ


모두들 집에 썰매 하나쯤은 있잖아? ㅎㅎ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