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캐나다 부부, 경제적 자유 이룬 이야기

by 안개꽃

25살 (나), 26살 (남편) 나이에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했다. 내 학부 학자금 대출금과, 남편은 학부, 석사 학자금 대출을 합쳐 총 13만 불 (1억 2천이 넘는다)이 조금 넘는 빚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결혼 초반 4년은 아무리 학자금 대출을 갚아도, 우리의 순 자산이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었다. 그러다 결혼한 지 4년째, 드디어 net worth (순 자산)가 $0을 넘어가면서 가속도가 조금씩 붙기 시작한 것 같다. 하지만 그러다, 중간에 딸 둘을 낳으며 잠시 일을 쉴 땐 또 수입이 많이 내려가고, 애들이 조금 커서 회사에 복귀할 땐 엄청 비싼 데이케어 비용에 학자금 대출 갚는 속도와 순위가 뒤로 밀려나기도 했었다. (딸아이 둘 데이케어 비용이 한달에 200만 원이 조금 넘게 들었었다)


그렇게 하여 13만 불의 학자금 대출은 작년 3월이 되어서야 다 갚게 되었다. 총 10년이 걸린 것이다. 이 액수를 다 갚으면 파티하자고 다짐했었는데, 그날 우린 집에서 둘이 조촐하게 치맥으로 자축했던 것 같다.


이번 유튜브 비디오 에선, 우리 부부가 마이너스 자산으로 시작하여 작년 3월에 퇴사하기까지의 과정을 1부, 2부로 만들어 봤다. 정말 이렇게 까지 다 공개한다고?? 싶을 정도로 공개했다. 지금은 구독자 40명이니.. 흠흠 어디 소문날 곳도 별로 없지 않을까? 싶은 마음 반,,, 그래도 소문 좀 나서 구독자 수 좀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 반,,, 그렇다.


다행히 남편이 편집하는 게 재밌다고 한다. 당분간은 남편의 편집 실력을 많이 칭찬해 줄 참이다.


https://youtu.be/CpzCxFB4g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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