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회 기도모임 at 충무로 2번 출구
2022년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러시아는 NATO의 동진과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노선을 자국 안보에 대한 ‘레드라인’ 위협으로 인식했다. 2014년 크림반도 병합과 돈바스 분쟁을 거쳐, 역사·정체성 갈등까지 겹치며 결국 전면전으로 확대되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원인]
1. 지정학적 배경: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과 러시아의 안보 불안
러시아의 입장: 냉전 종식 이후 서방(미국 및 NATO)이 동유럽으로 세력을 확장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구소련권 국가들을 NATO에 가입시켰다고 주장.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마저 NATO에 가입할 경우, 자국의 안보 완충지대가 사라지고 국경 바로 앞까지 서방의 군사력이 도달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간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자국 안보를 위한 최후의 완충지대로 보며, 서방의 영향력 확대를 강력히 차단하려 함.
2. 2014년 크림반도 합병과 그 후폭풍
- 유로마이단 혁명(2013~2014): 우크라이나에서 친러 성향의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축출되고 친서방 정권이 들어섬
- 크림반도 강제 병합: 러시아는 이에 반발하여 2014년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점령하고 합병
- 돈바스 전쟁: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도네츠크, 루한스크)의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하며, 2022년 전면 침공 전까지 사실상 8년간 우크라이나와 준전쟁 상태를 유지
3. 정체성 및 역사적 인식: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일부"
러시아의 민족주의 및 제국주의 관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역사적, 영적, 문화적으로 하나'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 우크라이나의 주권적인 국가 정당성을 부정하고, 친서방 노선을 러시아에 대한 배신으로 간주.
** 우크라이나의 탈러시아화: 우크라이나는 독립 이후, 특히 2014년 이후 러시아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EU와 NATO에 가입하는 '탈러시아 및 친서방 노선'을 강화하던 중이었음
코스피에 날로 날로 영향을 주는 미국-이란 전쟁에 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어 '아직도 전쟁 중이야?' 묻는 이들도 많다. 2주전 금요일 충무로 '한강문화' 빌딩에서 하선회 멤버가 주축이 된 기도모임에서 우크라이나 선교사님 베라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또한 주식등락에 영향을 주는 미국이란 전쟁에만 관심을 가졌을거다.
우연히 뵙게 된 베라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는 하루 6시간, 예측할 수 없는시간에만 전기가 들어온다고 한다. 그외 시간들은 어둡고, 지난 몇달간 추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낙심하고 우울한 시간을 보낼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곳 아이들은 코로나 3년, 전쟁 5년으로 그동안 주1회정도로만 학교에 갈 수 밖에 없었다.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경이 되자, 선교사 베라는 하나님이 주신 소망에 따라 이곳에 '온라인 학교'를 세우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지속되는 '정전'으로 인하여 안식월을 갖고 한국에 나와 <우크라이나에 세워질 온라인 학교>에 대한 비전을 나누고 있는 중이다. 어린이 사역, 학교사역, 목회사역이 그녀의 사명.
베라를 만나게 된 것은 2주전 금요일 충무로에서였다. 베라는 CTS 방송 출연 이후 전기철 목사님과 인연이 되었고, 강남새사람교회 선교팀 리더 장용섭 집사님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이어왔다. <하선회 기도모임>에 서 처음 본 그녀는 척박한 선교 환경 속에서 자신의 안부를 물어준 건 장 집사님뿐이었다며 쉽지않았을 선교활동에 대한 사역을 나누어주었다.
우크라이나 전쟁당시에는 국가에서 선교활동을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를 어길 경우 여권을 빼앗거나 천만원 이상의 벌금을 내야했기에 폴란드를 비롯한 주변국가로 떠나야했다. 그곳에서 난민들을 품거나 우크라이나 사역지를 오가며 복음을 전하고자 1000km 여정을 넘어 국경을 넘어야 한다.
, 라고 묻는 이들이 많은데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가야 하니까. 거기 사람이 있으니까. 그 사람과 해야할 이야기가 있고 나눠줄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전쟁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가지고, 배우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게뭐가 있을까? 아직도 폭격이 일어나고 사이렌이 울리는 와중에도 성경학교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고백하건대, 믿는 자이면서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 선교지가 많은데 왜하필 전쟁지역에 위험하게 가는지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 베라 선교사님을 통해 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제 나는 더이상 무지한 마음속 질문을 가지지 않게 되었다.
나를 세우고 일을 하게 될때 사람들은 사람을 본다. 자신의 이름을 내려놓으면 할일이 많다.
사람들에게 자주 말해주어야 한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예수님이 지금 너와 함께 계십니다, 라고.
칭찬을 발견하고, 격려하고 힘을 주어야 한다.
쓰레기는 본 사람이 치우는 거다. 왜 하지 않지? 생각하지말고 당신이 해라!
돕는 베필을 주어 동역하게 하는 것이 구원의 프로세스다.